민주 부산 구청장 출마 '공동 선언' 새바람…"세 결집"

기사등록 2026/02/19 14:32:20

국힘은 상대적으로 잠잠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 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 출마예정자들이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동출마 선언’을 잇따라 진행하며 세 결집에 나서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들의 공동 출마 선언, 40대 구청장 출마예정자, 민선 7기 구청장 출신 출마예정자, 지역위원장 외 구청장 출마예정자들. 2026.02.19.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 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 출마예정자들이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동출마 선언’을 잇따라 진행하며 세 결집에 나서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들의 공동 출마 선언, 40대 구청장 출마예정자, 민선 7기 구청장 출신 출마예정자, 지역위원장 외 구청장 출마예정자들. 2026.02.19.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 출마예정자들이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동 출마 선언'을 잇따라 진행하며 세 결집에 나서고 있다.

19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거론되는 구청장 출마예정자는 20여 명에 달한다. 아직 공식 선언을 하지 않은 인사까지 포함하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내에서는 개별 출마 선언 대신 여러 후보가 함께 나서는 '공동 선언' 방식이 대세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지난 26일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들의 공동 출마 선언이다.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전 부산항만공사 부사장)은 강서구청장 출마를, 박병염 부산 수산물 공판장 중도매인협회 회장은 서구청장 출마를 각각 선언했다.

이어 민선 7기 구청장 출신 인사들도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은숙(부산진구), 김철훈(영도구), 박재범(남구), 홍순헌(해운대구), 김태석(사하구), 정명희(북구) 전 구청장은 지난 1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동반 출마를 선언했다.

지역위원장 출신이 아닌 예비주자들도 공동 행보에 가세했다. 전원석(사하구), 이상호(부산진구), 정진우(강서구), 도용회(동래구), 노기섭(북구), 김부민(사상구), 김진(수영구), 정진영(서구) 출마예정자 등 8명도 공동 선언에 이름을 올렸다.

이른바 '40대 기수론'도 등장했다.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 출생의 구의원 출신 예비주자 3명도 공동 출마를 선언하며 세대교체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박상준(강서구), 이재용(금정구), 탁영일(동래구) 출마예정자는 "전환기적 돌파형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개별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서태경 전 사상구 지역위원장(사상구)과 박성윤 전 부산시의원(영도구) 등이다.

차재권 국립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공동 출마 선언은 당내 구세대와 신세대 모두에게 세력 과시와 주목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전략"이라며 "공동 공약을 만들고 연대하는 방식이 당내 결집에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비해 구청장 출마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다. 당내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에서는 오은택 남구청장이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고, 김광명 부산시의원이 남구청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무소속으로 재선 도전 의지를 표명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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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부산 구청장 출마 '공동 선언' 새바람…"세 결집"

기사등록 2026/02/19 14:32: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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