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장동혁, 노모까지 소환해 부동산 투기세력 대변"(종합)

기사등록 2026/02/19 11:27:16

최종수정 2026/02/19 12:24:24

李대통령·장동혁 대표 설 연휴 내내 부동산 규제 설전

정청래 "울지 말고 공부하시라"…한병도 "투기 옹호자의 혹세무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2026.02.1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2026.0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김난영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9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시골집 노모도 걱정이 크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것을 두고 "공부하라" "투기 세력 대변인"이라고 날을 세웠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사회악은 다주택자들이 아니라 다주택이 돈이 되게 만든 정치인들'이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의 명징한 논리에 장 대표가 또 울겠다. 울지말고 공부하시라"고 했다. 설 연휴 기간 내내 이어진 이 대통령과 장 대표 간 부동산 규제 설전과 관련해 정 대표가 메시지를 낸 것이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장 대표를 겨냥해 "어머니를 정치 한복판에 소환하면서까지 '불로소득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모습이 애처롭다"며 "국민의힘이 망국적 부동산 투기 세력의 대변인을 자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서울·경기 등 무려 6채를 보유한 다주택자인 장 대표는 노모까지 끌어들여 자기방어에 나섰다"며 "본인이 보유한 부동산을 처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이 대통령의 1주택을 두고는 '50억 시세 차익'이니, '재건축 로또'니 하는 거짓 선동으로 시비를 걸고 나섰다"고 주장했다.

또 "이는 부동산 투기 옹호자의 적반하장이자 혹세무민이다. 공당의 대표가 가짜뉴스 진원지로 전락한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제라도 국민의힘은 부동산 투기 세력에 대한 옹호를 그만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협조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도 이날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SNS를 통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며 다주택자 투기를 근절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에 대해 얘기하면 되는데 생뚱맞게 95세 노모를 끌어들여서 감성팔이를 한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투기 세력을 대변하고 옹호하는듯한 태도를 보이면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받을 것"이라며 "민주당도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에 대해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부동산 감독원법 등으로 입법적인 뒷받침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과 장 대표는 지난 설 연휴 기간 부동산 규제 문제를 두고 SNS에서 설전을 벌였다.

이 대통령이 지난 16일 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장 대표가 주택 6채를 보유한 사실 등을 거론하며 다주택자 규제에 대한 생각을 물었고, 장 대표는 페이스북에 '불효자는 웁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통령이 X에 올린 글 때문에 노모의 걱정이 크다. 대통령 때문에 새해 벽두부터 불효자는 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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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장동혁, 노모까지 소환해 부동산 투기세력 대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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