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완판 이끈 '카톡×챗GPT 프로' 대란…추가 판매할까

기사등록 2026/02/19 14:01:59

최종수정 2026/02/19 14:43:25

정가 30만원 멤버십 2만9000원 판매…사흘 만에 종료

추가 판매 불투명…중고거래 플랫폼서 웃돈 재판매

카카오, 외부 경로서 이용권 확보·이용 시 등록 취소

[서울=뉴시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 중이던 '챗GPT Pro 1개월 이용권'(2만9000원)은 전날 오후 준비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 2026.02.15. (사진=카카오톡 선물하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 중이던 '챗GPT Pro 1개월 이용권'(2만9000원)은 전날 오후 준비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 2026.02.15. (사진=카카오톡 선물하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정가(약 30만원) 대비 10분의 1 수준의 가격에 판매된 ‘챗GPT 프로 1개월 이용권’이 판매 시작 사흘 만에 매진되면서 추가 판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례없는 파격가에 구매자가 대거 몰리며 준비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추가 판매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19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판매했던 '챗GPT 프로 1개월 이용권' 추가 판매 계획에 대해 "현재로서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12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챗GPT 프로 1개월 이용권'을 2만90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 사용 경험 확대, AI 서비스 이용권을 가족, 지인 등에게 선물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챗GPT '프로' 멤버십은 챗GPT 유료 멤버십 중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최신 GPT 모델을 높은 사용 한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복잡한 데이터 분석과 장문 보고서 작성, 코드 생성·검증 작업 등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개발자, 연구자 등을 겨냥한 멤버십으로 분류된다. 한국 기준 월 구독료는 약 30만원이다.

하지만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플러스' 멤버십 구독료와 같은 가격인 2만9000원에 판매했다. 이에 AI 이용자를 중심으로 구매가 빠르게 이뤄졌다. 1인당 최대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는데 일부 이용자가 최대 구매 한도를 채운 뒤 지인을 통한 선물 받기로 이용권을 추가 확보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결국 판매 시작 사흘 만인 지난 14일 오후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판매를 조기 종료했다. 일부 이용자는 "구매를 미루다 보니 금세 매진됐다"며 추가 판매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추가 판매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당 상품이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공급된 만큼 추가 물량 확보 여부는 양사 협의를 거쳐야 할 사안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모션이 카카오에 상당한 이용자 유입 효과를 안겨준 것으로 평가한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톡 앱 체류 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오픈AI와의 협력 관계를 대외적으로 부각하는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제 정가 구독으로 이어지는 전환율이 얼마나 발생하느냐가 상품 추가 판매를 가를 변수로 봤다.
[서울=뉴시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게재된 '챗GPT 프로 1개월 이용권'.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했던 이 상품은 빠르게 매진되자 외부 플랫폼에서 재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당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게재된 '챗GPT 프로 1개월 이용권'.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했던 이 상품은 빠르게 매진되자 외부 플랫폼에서 재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당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카카오는 1인당 최대 구매 한도(5개)를 초과해 등록한 경우 취소·환불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해당 이용권을 웃돈에 되팔려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2만9000원에 구매한 이용권을 10만원 안팎에 판매하는 식이다. 카카오는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한 유통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했으며 적발 시 이용권 등록을 취소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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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완판 이끈 '카톡×챗GPT 프로' 대란…추가 판매할까

기사등록 2026/02/19 14:01:59 최초수정 2026/02/19 14: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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