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제11회 한국문화공간상 수상

기사등록 2026/02/19 10:08:42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 사진: 윤준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 사진: 윤준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사단법인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가 주관하는 제11회 ‘한국문화공간상’에서 뮤지엄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문화공간상’은 방문자 만족도, 창의적 콘텐츠 운영, 지속 가능한 문화공간 제시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문화공간 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하는 상으로, 2015년 제정됐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국내 최초의 사진 매체 특화 공립미술관으로, 사진 특화 전시와 다채로운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독창적이고 지속 가능한 문화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으로, 약 10여 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5년 5월 개관했다. 연면적 7048㎡(약 2132평),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4개 전시실을 비롯해 교육실, 암실, 포토라이브러리 등을 갖추고 있으며, 가족휴게실과 포토북카페 등 편의시설도 마련해 관람·연구·창작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건축 디자인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물은 카메라 조리개에서 착안한 형태로, 검정색 정육면체 구조를 회전시킨 외관과 외피 한쪽을 들어 올린 듯한 독특한 형상을 지녔다. 사진이 빛과 시간을 포착하는 방식을 건축적으로 구현한 공간이라는 평가다.

설계는 Jadric Architektur(대표 믈라덴 야드리치)와 일구구공 도시건축(대표 윤근주)이 협업해 진행했다. 2019년 ‘사진 매체 특화 미술관’과 ‘대시민 접근성’을 요건으로 한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사진미술관은 2025년 5월 29일 개관 이후 3개의 개관 특별전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문화행사를 운영하며 약 2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을 맞이했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수상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건축적 완성도와 공공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와 세계에서 주목받는 사진 특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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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제11회 한국문화공간상 수상

기사등록 2026/02/19 10:08: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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