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54엔대 후반 하락 출발

기사등록 2026/02/19 09:53:37

최종수정 2026/02/19 10:02:2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9일 미국 경제지표 견조와 금리인하 관측 후퇴 가능성에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에 따른 엔 매도, 달러 메수가 선행, 1달러=154엔대 후반으로 내려 출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4.76~154.7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1.10엔 떨어졌다.

미국 상무부가 전날 발표한 2025년 12월 주택착공 건수는 140만4000호(계절 조정치)로 시장 예상 131만건을 웃돌며 5개월 만에 고수준을 기록했다.

1월 미국 산업생산도 전월보다 0.7% 늘어나 시장 예상 0.3% 증가를 상회하고 2025년 12월 내구재 수주액도 전월에 비해 1.4% 감소했지만 낙폭이 시장 예상 2.0%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날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선 향후 기준금리를 들러싼 위원들의 입장이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추가 금리인하를 추진하는 의견과 기준금리를 동결하자는 의견이 대립했지만 복수 위원이 앞으로 금리인상 전환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로써 적극적인 금리인하가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엔 매도, 달러 매수로 이어졌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2기 내각에서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추진한다는 견해도 엔 환율에는 부담을 주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4분 시점에는 1.15엔, 0.74% 내려간 1달러=154.81~154.82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19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1.55엔 크게 하락한 1달러=154.75~154.85엔으로 시작했다.

앞서 1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 17일 대비 1.50엔 떨어진 1달러=154.75~154.85엔으로 폐장했다.

새로 나온 미국 경제지표가 견조함을 확인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활발했다.

시장에서는 최신 경제지표가 인공지능(AI) 관련을 넘어서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경기와 투자의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카이치 일본 정부의 확장적인 재정정책도 엔 매도를 유인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9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42분 시점에 1유로=182.47~182.48엔으로 전일보다 0.61엔, 0.74% 하락했다.

달러에 대한 엔 매도가 유로에도 파급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42분 시점에 1유로=1.1784~1.1786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50달러, 0.42% 밀렸다.

미국 경제 견조를 의식한 유로 매도, 달러 매수가 출회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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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54엔대 후반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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