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곤충연구소 "곤충산업 메카로 도약한다"

기사등록 2026/02/19 09:18:14

관람객엔 추억을, 농가엔 소득 증대 견인

[예천=뉴시스] 곤충생태원 전경. (사진=예천군 제공) 2026.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곤충생태원 전경. (사진=예천군 제공) 2026.0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 곤충연구소가 관람객에게는 추억을, 농가에는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이끄는 '곤충 산업 메카'로 한 단계 도약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곤충생태원 편의시설과 체험 콘텐츠를 대폭 확충해 가족 단위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기후 변화에 대응한 꿀벌 신품종 연구와 보급에 박차를 가해 지역 농업과 경제 전반의 활력을 이끌 계획이다.

먼저, 그동안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제기해 온 쉼터와 먹거리 부족 문제가 해소된다.

예천군 곤충연구소는 효자면 은풍로 곤충생태원에 카페와 편의점을 조성해 오는 3월 개소식을 갖는다.

전문 운영자를 공개 모집해 곤충생태원만의 특색 있는 메뉴와 분위기를 갖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체험 콘텐츠도 풍성해진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곤충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곤충체험교실'이 연중 운영된다.

곤충퀴즈왕, 나비탐방대, 꿀뜨기 체험, 곤충비누·액자 만들기 등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도 정비한다. 노후화된 모노레일 선로 지주를 보강하고 변형된 레일을 교체하는 보수공사를 이달 중 착공한다.

이용객 동선과 공간 활용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도 추진한다.

곤충연구소의 또 다른 핵심 축은 꿀벌 연구와 농가 보급 사업이다.

연구소는 지난해 경북꿀벌자원육성품종증식장을 설립, 양봉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위해 고품질 로열젤리 다수확 품종인 '젤리킹' 대량 생산과 보급에 나섰다.

오는 4월부터 원종 증식에 착수해 7월께 지역 농가에 보급종 여왕벌 200마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기후 변화와 병해충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도 강화된다.

곤충연구소는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우수 계통 수밀력과 질병 저항성을 조사하고, 12개 농가에 우수꿀벌신품종을 보급해 조기확산을 통한 안정적 양봉산물 생산 및 작물 화분매개 기반을 조성한다.

꿀벌 개체 수 감소로 화분매개곤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호박벌 대량 증식을 위한 '대체 먹이 개발' 연구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관람객 편의시설 확충과 체험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곤충생태원을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며, "아울러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양봉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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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곤충연구소 "곤충산업 메카로 도약한다"

기사등록 2026/02/19 09:18: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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