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日 총리, 중의원 본회의서 제105대 총리 지명 받아

기사등록 2026/02/18 15:43:24

최종수정 2026/02/18 15:50:52

…18일 밤 제2차 내각 정식 출범 예정

[도쿄=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2.18 photo@newsis.com
[도쿄=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중의원 본회의에서 18일 총리 지명 선거가 실시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가 제105대 총리로 뽑혔다.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소집된 제221회 특별국회는 오후 중의원 본회의에서 총리 지명 표결을 시행한 결과 다카이치 총리가 중의원 투표 총수 464표 가운데 354표를 얻어 압도적 과반을 확보, 다시 총리로 선임됐다.

중도개혁연합의 오가와 준야 대표는 50표, 국민민주당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 28표, 참정당 가미야 소헤이 대표 15표, 팀미라이 안노 다카히로 당수는 11표, 공산당 다무라 위원장 4표를 각각 얻었다.

앞서 중의원  본회의에서는 자민당 모리 에이스케 의원이 신임 중의원 의장으로, 중도개혁연합의 이시이 게이이치 의원이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특별국회 회기는 7월17일까지 150일간으로 의결됐다.

이후 참의원에서도 본회의를 열어 총리 지명 선거를 진행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참의원 지명을 거친 뒤 곧바로 조각에 착수한다. 왕궁에서 총리 친임식과 각료 인증식을 거쳐 이날 밤 제2차 다카이치 내각이 출범할 예정이다.

제1차 내각 출범 후 4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다카이치 총리는 전 각료를 유임할 방침이다.

연립 파트너인 일본유신회와의 관계도 1차 내각과 마찬가지로 각료를 배출하지 않는 ‘각외 협력’ 형태를 유지한다. 통상 가을에 단행하는 개각 때 ‘각내 협력’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20일 시정방침 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회 논전에 들어간다. 참의원에서는 소수 여당 상황이 이어지지만, 중의원에서는 자민당이 단독으로 3분의 2를 넘는 의석을 확보해 참의원이 부결한 법안의 재가결이 가능하다.

다카이치 총리는 18일 밤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 운영의 기본 방침을 설명한다.

소비세 감세와 급부형 세액공제 도입을 논의하는 초당적 ‘국민회의’에서 야당의 협력을 요청하고여름 전 중간 보고를 목표로 관련 법안 제출을 서두를 방침이다.

시정방침 연설 원안에는 경제성장을 위해 연구개발(R&D)과 설비투자를 촉진하고자 ‘복수연도 예산과 장기 기금에 의한 투자 촉진책을 과감히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았다고 한다.

정부 지원에 따른 민간 투자 촉진 효과를 여름에 발표할 ‘일본 성장전략’에서 국내총생산(GDP) 증가와 세수 확대로의 기여를 정량적으로 제시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재정 악화 우려에 대해서는 성장률 범위 내에서 채무 잔액 증가율을 억제해 정부 채무의 GDP 대비 비율을 낮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장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의식해 재정 규율을 강조한 것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앞서 국회에서 열린 자민당 양원 의원총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과 세제 개편 관련 법안의 조기 처리를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헌법과 황실전범 개정에 대한 의지도 표명했다.

외교 일정과 관련해서는 3월 방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조율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4월 방중에 앞서 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확인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제2차 내각 출범에 맞춰 자민당 선거대책위원장 등 일부 당직 인사를 교체한다. 후루야 게이지 선대위원장을 중의원 헌법심사회장에 임명하고 후임에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전 경제산업상을 기용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다카이치 日 총리, 중의원 본회의서 제105대 총리 지명 받아

기사등록 2026/02/18 15:43:24 최초수정 2026/02/18 15:50:52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