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8일 대구 동구 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린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23주기 추모식에서 유가족이 눈물을 닦고 있다. 2026.02.18.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8/NISI20260218_0021171539_web.jpg?rnd=20260218121107)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8일 대구 동구 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린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23주기 추모식에서 유가족이 눈물을 닦고 있다. 2026.02.1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지하철참사 23주기를 맞은 18일 대구 동구 용수동 팔공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유가족과 추모객, 정치권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비극적인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했다. 추모식은 정적 속의 묵념을 시작으로 추도사 낭독, 추모 공연,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유족들은 20여 년의 세월이 무색하게 여전히 가시지 않는 아픔에 헌화대 앞에서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올해 추모식은 예년과 달리 행사를 반대하는 집회나 소음 없이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그동안 추모식 개최 장소를 두고 대립해 왔던 대구지하철참사희생자대책위원회와 팔공산 동화지구 상인회 등이 상생 협약을 맺으며 해묵은 갈등을 해소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2·18 추모식을 개최하는 것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바 있다.
대구 지하철 참사는 2003년 2월18일 오전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50대 남성의 방화로 발생했다. 이 사고로 192명이 숨지고 151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185명은 신원이 확인됐으나 6명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추모제에 참석한 한 시민은 "오늘의 추모가 과거의 슬픔에 머물지 않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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