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고시원 보일러 설치 현장을 살피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사진=성동구청 제공) 2026.2.1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8/NISI20260218_0002065169_web.jpg?rnd=20260218131415)
[뉴시스]고시원 보일러 설치 현장을 살피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사진=성동구청 제공) 2026.2.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고시원 대상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성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시원 운영자의 관리비(가스·전기료) 부담을 낮추고 건물 전체 난방 효율을 높여, 거주자들이 개인 전열기구 없이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화재 위험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관내 고시원 거주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고시원이 더 이상 '옷장'이나 '감옥'으로 불리지 않고, 누군가에게는 따뜻하고 안전한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 구청장은 지난 14일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고시원을 방문해 가스·전기안전공사와 합동 안전 점검도 실시했다.
점검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정 구청장은 "최근 미국의 유명 유튜버가 한국의 고시원을 방문해 '집이 아니라 옷장 같다'고 평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면서 "고시원은 멸실의 대상이 아니라 안전과 건강이 보장되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하며, 행정은 이런 최저 주거기준을 보장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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