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미지급 수당 지급에 감사" 손편지 받은 김동연

기사등록 2026/02/18 12:06:29

16년 묵은 초과근무수당 지급 결정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설 연휴 첫날인 14일 수원남부소방서를 찾아 특별경계근무 중인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2026.0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설 연휴 첫날인 14일 수원남부소방서를 찾아 특별경계근무 중인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2026.02.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소방관들로부터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지급에 대한 감사의 손편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14일 수원남부소방서를 찾았다. 당시 소방노조(미래소방연합노동조합)는 김 지사에게 감사패를 준비했다.

특히 '소방관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지급 결정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수원남부소방서와 경기도 소방가족 일동' 명의의 손편지를 전달했다.

도가 공개한 편지에는 "16년에 걸친 소방공무원의 숙원이었던, 소송인단에 참여하지 않은 소방관까지 34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예산으로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지급결정을 하셨다. 이는 소방관들의 헌신(때문이고), 경기도민들이 가장 신뢰하는 공직자 중에 대표적인 직종이 소방관이라는 말씀에, 그 결단에, 많은 소방가족들이 감동을 받았으며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라고 적혔다.

이어 "누군가에게는 숫자로 남는 시간일지 모르지만 저희에게는 불길 속에서의 한 걸음이었고, 차가운 새벽 공기 속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숨이었으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밤을 지새운 기록이었습니다"라며 "그 시간을 기억해 주셨다는 것, 그 땀을 행정의 언어로 인정해 주셨다는 사실은 저희에게 큰 위로이자 깊은 존중이었습니다"라고 했다.
[수원=뉴시스] '수원남부소방서와 경기도 소방가족 일동' 명의의 손편지. (사진=경기도 제공) 2026.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수원남부소방서와 경기도 소방가족 일동' 명의의 손편지. (사진=경기도 제공) 2026.0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최근 경기도 전·현직 소방공무원 8245명에게 341억원의 미지급 초과근무수당을 3월31일까지 모두 지급하기로 결정, 2010년부터 16년 동안 이어져 온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문제를 해결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소방관들의 편지는 김 지사의 수원남부소방서 방문에 맞춰 작성된 의전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편지봉투에 우표가 붙어 있었기 때문"이라며 "소방관들도 더욱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할 각오를 다지고 있음을 알리는 차원에서 편지 내용을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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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미지급 수당 지급에 감사" 손편지 받은 김동연

기사등록 2026/02/18 12:06: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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