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불장에 시총 '1조 클럽' 급증…'10조 클럽'도 74곳

기사등록 2026/02/18 12:04:36

최종수정 2026/02/18 12:16:24

'1조 클럽' 상장사, 지난해 연말 대비 42곳 늘어

'10조 클럽' 62곳→74곳으로…코스닥 6곳 포함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 정보가 나타나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5522.27)보다 15.26포인트(0.28%) 하락한 5507.01에, 삼성전자는 2600원 오른 18만1200원에, SK하이닉스는 8000원 내린 88만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2026.02.1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 정보가 나타나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5522.27)보다 15.26포인트(0.28%) 하락한 5507.01에, 삼성전자는 2600원 오른 18만1200원에, SK하이닉스는 8000원 내린 88만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2026.0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올해 들어 국내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1조 클럽' 상장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이 10조원을 돌파한 기업도 70곳을 넘어섰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1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상장사(우선주 포함)는 365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323곳 수준이던 '1조 클럽' 상장사가 한 달여 만에 42곳(13.0%) 늘어난 것이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1조 클럽' 상장사가 지난해 말 238곳에서 현재 249곳으로 늘었다. 코스닥 '1조 클럽'은 85곳에서 116곳으로 31곳이 증가했다.

시가총액이 10조원을 넘는 기업도 62곳에서 74곳으로 뛰었다.

'10조 클럽'은 코스피 기업이 대부분(68곳)을 차지했으나, 코스닥 기업도 6곳이 포함됐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어선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삼천당제약이 새롭게 코스닥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알테오젠·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이비엘바이오가 코스닥 '10조 클럽' 지위를 유지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는 삼성전자(1073조원)가 차지했다. 삼성전자 시총은 지난해 연말(약 710조원) 대비 300조원 가까이 늘면서 1000조원을 넘어섰다.

이어 SK하이닉스(약 640조원), 삼성전자우(104조원), 현대차(102조원), LG에너지솔루션(92조원), 삼성바이오로직스(79조원), SK스퀘어(73조원), 기아(64조원), KB금융(63조원) 등이 시총 10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시총 1조원 진입을 눈앞에 둔 기업으로는 디어유(9920억원), CJ CGV(9870억원), SK이터닉스(9671억원) 등이 있다.

시총 상위권 기업이 단기간에 크게 늘어난 배경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가파른 상승세가 꼽힌다.

코스피는 지난 13일 5507.01포인트로 마감하면서 지난해 말(4214.17) 대비 30.6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19.52% 올랐다.

이는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각각 1, 3위에 해당하는 상승률이다. 2위는 튀르키예(25.92%), 4위 브라질(16.53%), 5위 대만(16.03%)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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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불장에 시총 '1조 클럽' 급증…'10조 클럽'도 74곳

기사등록 2026/02/18 12:04:36 최초수정 2026/02/18 12: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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