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공원 밖 빈집 밀고 호텔 짓자" 달서구, 이월드에 제안

기사등록 2026/02/18 11:01:19

최종수정 2026/02/18 11:22:25

[대구=뉴시스] 이태훈 달서구청장(왼쪽)이 박동진 이월드 대표(오른쪽)에게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구 달서구 제공) 2026.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태훈 달서구청장(왼쪽)이 박동진 이월드 대표(오른쪽)에게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구 달서구 제공) 2026.0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달서구가 두류공원 일대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인 호텔 건립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 사업자 측에 대안을 제시하며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달서구는 최근 두류공원 내 호텔 건립이 법적·제도적 제약으로 난항을 겪자, 공원 인근 노후 주거지의 빈집 등을 매입해 호텔을 건립하는 방안을 이월드 측에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이월드와 두류공원 일대는 연간 외국인 관광객 10만명 이상이 찾으며 관광특구 지정 요건을 충족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숙박시설이 부족해 특구 지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이월드 측은 83타워 인근 공원 부지 내 호텔 건립을 희망했으나, 대구시는 공원 용도 변경에 따른 형평성과 특혜 우려 등을 이유로 행정적 어려움을 제기해 왔다.

이에 달서구는 사업 대상지를 공원 밖으로 확장하는 발상 전환을 시도했다. 제안된 부지는 빈집이 다수 분포한 노후 주거지역으로 도시재생과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으로 알려졌다.

달서구는 이곳에 호텔이 들어설 경우 ▲2030년 대구시 신청사 개청에 대비한 체류형 관광 기반 확보 ▲관광특구 지정 요건 충족 ▲낙후 도심 환경 개선 및 상권 활성화 등 복합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 추진 시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고 대구시와 협의해 도시계획 심의 등 행정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공원 내 건립이라는 현실적 제약을 넘어 기업 투자와 도시재생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이라며 "호텔이 건립되면 신청사와 연계해 두류공원 일대가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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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공원 밖 빈집 밀고 호텔 짓자" 달서구, 이월드에 제안

기사등록 2026/02/18 11:01:19 최초수정 2026/02/18 1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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