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100]오영훈 vs 문대림 양강 구도…제주지사 선거 '점화'

기사등록 2026/02/22 09:00:00

오영훈 재선 도전…문대림·위성곤 당내 경쟁

국민의힘 문성유·김승욱도 출마 채비

진보 김명호·소나무 양녕윤…후보군 총 7명 각축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6·3 지방선거 100일을 앞두고 제주도지사 선거는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 주자 3명과 국민의힘 2명, 진보당과 소나무당에서 각 1명씩 모두 7명의 후보군이 각축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21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먼저 오영훈 현 제주지사와 문대림·위성곤 국회의원이 민주당의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자 공모에 접수하면서 당내 공천 3파전 구도를 형성했다.

오 지사는 이달 초 민선 8기 제주지사를 지내며 해온 정책과 미래 청사진 등을 담아낸 에세이 3권을 출간하며 재선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문 의원은 앞서 송재호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장(전 국회의원)과 함께 포럼을 출범하며 선거 연대를 구축, 오 지사의 정책과 실정을 비판하며 제주지사 선거 경쟁에 뛰어들었다.

선거 출마 의사를 내비쳤던 송 전 위원장은 민주당 지자체장 후보 공모 접수 마감을 앞두고 '도정 교체 원팀' 만들기에 노력하겠다며 출마 의사를 접었다.

[제주=뉴시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지사, 문대림·위성곤 국회의원.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지사, 문대림·위성곤 국회의원. (사진=뉴시스DB)
위 의원도 이달 초 '기본사회-사회연대경제 제주 콘퍼런스'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판기념회도 계획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이달 내 지자체별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뒤 3월 중 후보 경선에 나서 4월까지 공천을 마무리하고 후보를 확정 지을 계획이다.

국민의힘에선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김승욱 제주시을당협위원장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민의힘에서 유일하게 출마 의사를 밝힌 문 전 실장은 연일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제주=뉴시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승욱 제주시을 당협위원장·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진보당 김명호 제주도당위원장, 소나무당 양윤녕 제주도당위원장.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승욱 제주시을 당협위원장·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진보당 김명호 제주도당위원장, 소나무당 양윤녕 제주도당위원장. (사진=뉴시스DB)
국민의힘 공천 룰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문 전 실장과 김 당협위원장은 공천 전에 단일화를 포함해 힘을 합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소정당에선 김명호 진보당 제주도당위원장과 양윤녕 소나무당 제주도당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최근 연이어 발표되고 있는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우위의 흐름 속에 오 지사와 문 의원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 3명의 후보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나머지 후보들이 추격하는 모양새다.

KBS제주의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11~12일 제주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한 결과를 보면 문대림 24%, 오영훈 22%, 위성곤 14%, 김승욱 5%, 문성유 4%, 김명호 1%, 양윤녕 1%, 없음 24%, 모름·무응답 5%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률은 15.8%, 표본오차는 ±3.1%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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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100]오영훈 vs 문대림 양강 구도…제주지사 선거 '점화'

기사등록 2026/02/22 09: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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