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무상 제공 등 개인적 인연도 소개
![[AP/뉴시스] 미국 민권 운동가 제시 잭슨이 17일(현지 시간)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84세 일기로 타계했다. 사진은 1984년 4월 14일 오하이오주 데이턴의 침례교회에서 열린 집회에서 민주당 대통령 예비선거 후보로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6.02.18.](https://img1.newsis.com/2026/02/17/NISI20260217_0001026420_web.jpg?rnd=20260217191909)
[AP/뉴시스] 미국 민권 운동가 제시 잭슨이 17일(현지 시간)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84세 일기로 타계했다. 사진은 1984년 4월 14일 오하이오주 데이턴의 침례교회에서 열린 집회에서 민주당 대통령 예비선거 후보로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6.02.18.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84세 일기로 타계한 미국 민권 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를 '시대의 거인(巨人)'이라고 칭하며 애도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제시는 이전의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시대의 거인(force of nature)'과 같은 존재였다"며 "그는 개성이 넘치고 강인하며 세상 물정에 밝은 훌륭한 사람이었다. 또 매우 사교적이었고 진심으로 사람들을 사랑했던 인물"이라고 고인을 기렸다. 이어 "그는 가족을 누구보다 사랑했고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 그는 많은 이들에게 그리움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1990년대부터 이어진 잭슨 목사와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훨씬 전부터 잭슨 목사를 알았다면서, 잭슨이 창립한 시민 단체 '레인보우 푸시 연합(RPC)'에 뉴욕 월스트리트의 트럼프 빌딩 사무실을 무상으로 제공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당시 잭슨 목사 역시 트럼프를 향해 "성공에 의문의 여지가 없는 진지하고 헌신적인 사람"이라며 공개적으로 찬사를 보낸 바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중 단행한 형사사법개혁, 흑인대학(HBCU) 지원 확대, 저소득층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회 구역' 조성 등을 열거하며 "좌파 진영이 나를 인종차별주의자로 몰아세우지만, 나는 항상 제시를 도와 흑인 사회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주장했다.
잭슨 목사는 민주당 소속으로 1984년과 1988년 대선 예비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공로를 인정받진 못했지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당선에 크게 기여했다. 제시는 오바마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그의 역할은 컸다"고도 주장했다.
잭슨 목사는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의 지도를 받으며 인권운동가의 길을 걸었다. 킹 목사가 피살될 당시 현장에 있었으며, 킹 목사가 공동 창립한 남부기독교지도자회의(SCLC)의 '오퍼레이션 브레드바스켓' 시카고 지부장을 지냈다. 이후 정치·사회운동을 목적으로 한 '레인보우 푸시 연합'을 창설해 활동을 이어갔다.
잭슨 목사는 신경퇴행성 질환인 진행성 핵상마비로 이날 오전 84세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제시는 이전의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시대의 거인(force of nature)'과 같은 존재였다"며 "그는 개성이 넘치고 강인하며 세상 물정에 밝은 훌륭한 사람이었다. 또 매우 사교적이었고 진심으로 사람들을 사랑했던 인물"이라고 고인을 기렸다. 이어 "그는 가족을 누구보다 사랑했고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 그는 많은 이들에게 그리움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1990년대부터 이어진 잭슨 목사와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훨씬 전부터 잭슨 목사를 알았다면서, 잭슨이 창립한 시민 단체 '레인보우 푸시 연합(RPC)'에 뉴욕 월스트리트의 트럼프 빌딩 사무실을 무상으로 제공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당시 잭슨 목사 역시 트럼프를 향해 "성공에 의문의 여지가 없는 진지하고 헌신적인 사람"이라며 공개적으로 찬사를 보낸 바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중 단행한 형사사법개혁, 흑인대학(HBCU) 지원 확대, 저소득층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회 구역' 조성 등을 열거하며 "좌파 진영이 나를 인종차별주의자로 몰아세우지만, 나는 항상 제시를 도와 흑인 사회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주장했다.
잭슨 목사는 민주당 소속으로 1984년과 1988년 대선 예비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공로를 인정받진 못했지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당선에 크게 기여했다. 제시는 오바마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그의 역할은 컸다"고도 주장했다.
잭슨 목사는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의 지도를 받으며 인권운동가의 길을 걸었다. 킹 목사가 피살될 당시 현장에 있었으며, 킹 목사가 공동 창립한 남부기독교지도자회의(SCLC)의 '오퍼레이션 브레드바스켓' 시카고 지부장을 지냈다. 이후 정치·사회운동을 목적으로 한 '레인보우 푸시 연합'을 창설해 활동을 이어갔다.
잭슨 목사는 신경퇴행성 질환인 진행성 핵상마비로 이날 오전 84세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