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알리바바·BYD '中 군사기업' 추가 지정했다가 삭제

기사등록 2026/02/15 12:47:51

최종수정 2026/02/15 13:12:25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지난달 2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자라테 터미널에 중국 BYD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가 가득 주차되어 있다.2026.02.02.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지난달 2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자라테 터미널에 중국 BYD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가 가득 주차되어 있다.2026.02.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 국방부가 알리바바와 비야디(BYD)를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계된 '중국 군사 기업(Chinese Military Companies)' 명단에 추가했다가 삭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전날 연방 관보에 알리바바와 바이두, BYD 등이 포함된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중국 군사 기업 명단(1260H)'을 게재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14일 오전 해당 명단을 연방 관보에서 삭제했다.

FT는 연방 관보 삭제가 국방부의 요청으로 이뤄졌고 삭제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새로운 명단이 다음주 공개될 예정이라고도 했다.

FT에 따르면 중국 군사 기업은 중국 인민해방군과 직접 연계돼 있거나 군민 융합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술을 공유한다고 국방부가 판단한 기업들이다. 이 명단에 포함되는 것만으로 법적 제재가 즉시 부과되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제재가 이뤄질 수 있어 평판 리스크를 초래한다.

백악관은 FT의 연방 관보 삭제 관련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FT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 오는 4월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중국 군사 기업 명단 추가가 양국간 새로운 긴장을 촉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앞서 "근거가 없다. 중국 군사 기업이 아니며 군민융합 전략의 일부도 아니다"고 반발했다. 바이두도 "전적으로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명단 제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했다. BYD는 "완전히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군민융합 전략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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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알리바바·BYD '中 군사기업' 추가 지정했다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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