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은 내가 지킨다" 세종소방, 시민 응급처치 교실 개설

기사등록 2026/02/15 09:13:21

시 전역, 10곳 119안전센터 시민 응급처치 실습장 운영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16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안전체험교실에서 한 어린이가 고사리 손으로 심폐소생술을 체험하고 있다. 2024.04.1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16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안전체험교실에서 한 어린이가 고사리 손으로 심폐소생술을 체험하고 있다. 2024.04.1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내 가족은 내가 지킨다" 세종소방본부가 오는 23일부터 관내 모든 119안전센터에 상설 응급처치 실습 체험장을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세종은 이미 3년 연속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 전국 1위를 기록한 도시다. 이번 체험장은 그 성과를 넘어 시민 스스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 전역 10곳의 119안전센터가 작은 응급처치 교실로 변신한다.

교육은 '30분 완성 코스'로 짜였다. 짧지만 알차게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처치(하임리히법) 등 3대 필수 응급처치법을 익힐 수 있다.

실제 마네킹을 눌러보고, AED 버튼을 작동하며 긴박한 상황을 몸으로 체험하는 순간 시민들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운영 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예약은 필요 없다. 가까운 119안전센터에 들러 신청서만 작성하면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 점심시간을 활용한 직장인, 동네 주민 모두가 응급처치 전문가로 변신할 수 있는 기회다.

김용수 소방본부장은 "이번 상설 체험장 운영을 통해 '내 가족과 이웃은 내가 지킨다'는 안전 문화가 세종 전역에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 연휴가 끝나면 세종 시민들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생명을 살리는 기술을 손에 쥔 채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안전도시 세종은 또 한 번 "시민이 곧 영웅"이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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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은 내가 지킨다" 세종소방, 시민 응급처치 교실 개설

기사등록 2026/02/15 09:13: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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