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장동혁 지도부, 설 연휴 안에 배현진 징계 취소해야"

기사등록 2026/02/14 18:00:41

최종수정 2026/02/14 18:14:24

"당 지도부 회의에서 징계 수위 낮출 수 있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전통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 물가점검 겸  떡과 만두를 구매하고 있다. 2026.02.1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전통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 물가점검 겸  떡과 만두를 구매하고 있다. 2026.0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오 시장은 14일  MBN 토요와이드 인터뷰에서 "배현진 위원장은 선거를 통해서 당선된 분인데 그런 분을 내치게 되면 당내 민주주의 원칙에도 크게 어긋나게 된다"며 "그러면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커지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 시당은 배 의원 징계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리위원회의 결정은 이미 내려졌지만 당 최고위원회에서 바꿀 수 있다"며 "징계가 내려지는 경우에 당헌 당규를 보면 그 징계 수위를 낮추거나 아니면 취소하는 게 당 지도부의 회의에서 가능하도록 돼 있다"고 짚었다.

이어 "설 연휴가 지나기 전에 과감하게 지도부가 결단을 내려주시면 당내 화합과 지방선거 직전에 국민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장 대표의 노선이 이른바 '윤 어게인'에 가깝다며 지방선거에 악재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계엄을 옹호하는 듯 한 발언을 했던 분들이 주로 장동혁 대표 주변에 포진하고 있다"며 "이런 분들이 계속 계시는 한, 또 노선 자체가 윤 어게인에 가깝다고 느껴지는 한 이번 선거는 굉장히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평소에 정치에 그렇게 크게 관여하지 않는 고관여층이 아닌 분들, 이른바 중도층 혹은 스윙보터, 선거 때마다 다른 선택을 하시는 분은 우리 당의 지금 노선을 썩 좋아하지 않으신다"며 "특히 수도권 선거를 승리를 하려면 국민들이 동의하는, 다시 말해서 민심의 바다 중도층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노선으로 빨리 전환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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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장동혁 지도부, 설 연휴 안에 배현진 징계 취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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