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으로 입양된 강아지 3마리…데려간 그날 잡아먹었다

기사등록 2026/02/13 17:49:37

최종수정 2026/02/13 19:36:23

공공기관서 기르던 강아지 입양하겠다며 데려가

익산경찰, 70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

[익산=뉴시스] 지난 2일 70대가 전북 익산시 황등면의 한국농어촌공사 황등지소에서 기르던 강아지를 입양한다며 올무를 이용해 강아지를 포획하고 있다. (사진=동물보호단체 '위액트' 사회괸계망서미스 갈무리) 2025.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 지난 2일 70대가 전북 익산시 황등면의 한국농어촌공사 황등지소에서 기르던 강아지를 입양한다며 올무를 이용해 강아지를 포획하고 있다. (사진=동물보호단체 '위액트' 사회괸계망서미스 갈무리) 2025.0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익산의 한 공공기관에서 기르던 강아지를 입양한다며 도살한 뒤 식용으로 사용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A(70대)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한국농어촌공사 황등지소에서 기르고 있던 강아지 3마리를 입양한다며 올무를 채우고 데려간 뒤 잔혹한 방식으로 도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위액트'에 따르면 강아지 3마리는 지난해 3월 공사에서 길러지던 중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입양이 필요했다.

이때 공사의 전직 기간제 직원이었던 A씨가 자발적으로 "본인이 강아지를 기르겠다"며 강아지를 데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A씨는 강아지를 데려가면서 불필요하게 목에 올무를 채우는 방식으로 강아지를 끌고 갔고 이후 강아지들은 도살된 뒤 식용으로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액트 측은 이 사실을 확인 후 익산시에 전달했다. 시는 해당 내용을 토대로 경찰에 A씨를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 접수 이후 일부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는 이뤄진 상태"라며 "A씨가 도살 당시에도 잔인한 방식을 사용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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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으로 입양된 강아지 3마리…데려간 그날 잡아먹었다

기사등록 2026/02/13 17:49:37 최초수정 2026/02/13 19: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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