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69.02% 직원 59.67% 학생 37.21% 찬성
19일 교육부 대학통폐합심사위원회 심사 예정

충북대-한국교통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대학교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 통합이 추진력을 얻게 됐다. 애초 충북대 구성원들의 반대로 무산될 뻔했던 대학 통합이 재투표 결과 '찬성'으로 의견이 모아지면서 통합 대학 출범이 탄력을 받게 됐다.
충북대는 12~13일 교통대와의 통합 찬반 재투표 결과 교원 69.02%(반대 30.98%), 직원 59.67%(반대 40.33%), 학생 37.21%(62.79%)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투표인 수는 교원 796명, 직원 649명, 학생 1만6542명으로 교원 707명(88.82%), 직원 605명(93.22%), 학생 9896명(59.82%)이 투표했다.
교원, 직원, 학생 과반이 투표에 참여해 두 주체(교원, 직원)의 과반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통합 신청서 제출을 위한 찬반 투표는 '찬성'으로 가결됐다.
지난해 12월3~4일 실시한 찬반 투표에서 교원 55.8%, 직원 52.8%, 학생 63.2%가 반대표를 던져 대학 통합에 제동이 걸린 것과는 사뭇 달라진 결과다.
충북대는 고창섭 전 총장 재임 당시 마련한 기존 합의서의 내용을 교통대와 논의해 수정했다.
초대 총장 선출 방식은 두 대학 통합추진단 협의를 통해 향후 통합대학 총장 선거를 공동으로 실시하고, 대학 간 투표 가중치를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대학 간 투표 가중치를 부여하지 않는다는 것은 1인 1표제를 의미한다.
두 대학은 동일 비율 이상 학생 정원이 감축될 경우 재정적 손실을 보전한다는 내용도 삭제했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이날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한다. 오는 19일 오후 4시 충북대 약학대학에서 교육부 대학통폐합심사위원회 심사도 받는다.
두 대학 통합 승인이 나면 수정된 합의서를 토대로 초대 통합대학 총장 선거를 치른다.
충북대 관계자는 "두 대학 통합 신청서 합의 과정은 여러 가지 아쉬운 면이 있지만 대학 구성원들이 학교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본다"며 "통합 대학 총장 선거도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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