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쿠팡 근로감독 당시 식사 접대 받고 기관 소개
쿠팡 외에도 직무관련자에게 금품·향응수수 비위 확인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연석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5.12.31.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31/NISI20251231_0021110994_web.jpg?rnd=2025123115133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연석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5.12.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가 지난 2020년 쿠팡 근로감독 당시 임원과 식사를 한 의혹이 불거진 근로감독관을 수사의뢰하고 징계절차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김영훈 장관은 쿠팡과 관련된 '봐주기' 수사 의혹이 제기되자 특정감사를 지시했다.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감사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A감독관이 쿠팡 관계자와 식사한 정황과 감독이 끝난 후 특정 안전보건 교육기관을 쿠팡 측에 소개·알선한 정황 등을 관련자 진술과 자료를 통해 일부 확인했다.
다만 당사자가 부인하고 있고 물증 확보에 한계가 있는 점, 징계시효가 도과한 사안인 점 등을 고려해 형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등에 대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노동부는 감사 과정에서 A감독관이 직무 관련자로부터 식사 접대, 명절선물 수수 등 금품·향응수수 비위를 확인해 수사 의뢰하고 징계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감사 결과에 따라 확인된 비위에 대해 일벌백계하고, 감독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과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한 나라의 노동과 산업안전의 수준은 근로감독관의 역량과 전문성에 달려있다"며 "이번 감사를 통해 부정행위를 엄단하고, 기강을 확립해 감독행정의 신뢰성을 강화하는 등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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