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통화량 23.4조원 증가⋯전년 동월비 4.7% ↑

기사등록 2026/02/13 12:00:00

최종수정 2026/02/13 12:36:24

한은, '2025년 12월 통화 및 유동성'

작년 12월 M2, 4080조원…전월 0.6%↑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12월 시중 통화량이 전월보다 23조4000억원 늘어났다. 기업의 외화예수금이 통상적 수준보다 증가했고, 수출 기업의 연말 경상대금 증가도 기여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5년 12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M2(광의통화, 평잔)는 전월대비 23조4000억원 늘어난 408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4.7% 늘어났다.

수익증권을 포함한 구 기준 M2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8.1% 늘어났다. 수익증권의 전년동월대비 증감률과 구 M2 기여도는 각각 37.4%와 3.4%p(포인트)를 기록했다. 한은은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를 반영해 올해부터 가격 변동성이 큰 자산인 수익증권을 제외한 수치와 기존 수치를 병행 공표하고 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MMF(머니마켓펀드),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의미한다.

상품별로 기타금융상품과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이 증가하면서 전체 통화량 증가를 주도했다. 기타금융상품은 기업 및 가계의 외화예수금 증가로 10조9000억원 늘어났다.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은 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기업자금 일시 예치, 가계 여유자금(상여금) 유입 등으로 7조3000억원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비금융기업이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및 기타금융상품 중심으로 12조9000원 늘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와 기타금융기관은 모두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각각 10조4000억원, 2조3000억원 증가했다. 기타부문은 연말 지자체의 재정집행자금 인출 등의 영향으로 2년미만정기예적금이 줄어들며 5조4000억원 감소했다.

단기 자금 지표인 협의통화(M1) 평잔은 1342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0.6% 증가했다. 전월(+0.3%)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6.9%에서 6.3%로 낮아졌다. 금융기관 유동성(Lf)은 6029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0.1%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12월에는 증시에 따른 움직임보다 외화예수금과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의 증가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 기업의 경상 대금이 많이 늘었고, 외환 상품이 통상적 수준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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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통화량 23.4조원 증가⋯전년 동월비 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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