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약속 지켰다"…투혼의 금메달 '최가온' SNS 난리난 이유

기사등록 2026/02/13 11:37:42

"후회 없이 최선" 다짐에 팬들 수천 개 댓글

1·2차 낙상 극복한 서사에 '열광'

[뉴시스] 한국 스노보드 '천재' 최가온(17)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성지'가 됐다. (사진=최가온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한국 스노보드 '천재' 최가온(17)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성지'가 됐다. (사진=최가온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준호 인턴 기자 = 투혼의 역전 드라마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최가온(17)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팬들의 축하 댓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최가온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으로 한국 설상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이런 가운데 최가온이 대회 5일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한 줄의 다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가온은 SNS에 예선이라는 큰 무대를 앞두고 "후회 없이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파이팅"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화려한 수식어는 없었지만, 17세 소녀가 느끼는 압박감과 책임감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리비뇨=AP/뉴시스] 최가온(가운데)이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져 충격을 안겼으나 3차 시기에서 90.25점을 획득해 강력한 우승 후보 클로이 김(미국, 왼쪽)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연소 금메달 기록도 갈아치운 그는 시상식 도중 애국가가 흘러나오자, 끝내 눈물을 흘렸다. 2026.02.13.
[리비뇨=AP/뉴시스] 최가온(가운데)이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져 충격을 안겼으나 3차 시기에서 90.25점을 획득해 강력한 우승 후보 클로이 김(미국, 왼쪽)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연소 금메달 기록도 갈아치운 그는 시상식 도중 애국가가 흘러나오자, 끝내 눈물을 흘렸다. 2026.02.13.

우승 과정은 이 다짐을 증명하는 한 편의 영화였다. 1·2차 시기에서 잇따라 넘어지며 부상 우려까지 나왔지만, 최가온은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마지막 3차 시기에서 보란 듯이 고난도 기술을 성공시키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팬들은 최가온이 겪은 두 번의 추락과 마지막 반전이 SNS 속 다짐과 연결되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시간으로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최가온의 해당 게시물에 "1차 때 넘어지고 심장이 덜컥했는데 약속 지켜줘서 고맙다", "잠 안 자고 기다린 보람이 있다", "같은 국적인 게 자랑스럽다", "당신은 이미 우리의 영웅"이라며 수천 개의 댓글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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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약속 지켰다"…투혼의 금메달 '최가온' SNS 난리난 이유

기사등록 2026/02/13 11:37: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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