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 ISU 제재에 대한 코치 항소 기각…"유죄 인정은 아냐"
![[밀라노=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피겨스케이팅 링크에서 한 선수가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2026.02.04.](https://img1.newsis.com/2026/02/03/NISI20260203_0000973416_web.jpg?rnd=20260203230704)
[밀라노=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피겨스케이팅 링크에서 한 선수가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2026.02.04.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전 제자를 학대했다는 의혹을 받는 피겨스케이팅 코치가 결국 올림픽 무대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됐다.
13일(한국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지난 8일 에스토니아 출신 피겨스케이팅 코치 라이모 라인살루에게 내린 자격 정지 처분과 관련해, 라인살루가 제기한 긴급 항소를 기각했다.
전 제자를 신체적·심리적으로 학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라인살루는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
CAS는 "ISU가 해당 사안을 조사하고 최종 결정을 내릴 때까지 잠정 자격 정지 조치는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라인살루는 오는 18일 시작되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나서는 메다 바리아코이테(리투아니아)를 지도할 예정이었으나, 항소가 기각되면서 올림픽 현장에 설 수 없게 됐다.
지난해 라트비아의 피겨 선수 소피야 스텝첸코는 라인살루와 또 다른 코치 올가 코발코바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두 코치가 자신이 부상을 당한 상태임에도 대회에 출전하게 강요했으며, 체중 감량을 강하게 압박해 섭식장애와 자해,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ISU의 제재에 라인살루는 올림픽 출전 금지가 자신의 직업적 명성에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주고, 지도하는 선수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항소했지만, 그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만 CAS는 "이번 잠정 조치가 유죄를 전제하는 것은 아니"라며 "스포츠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스턴=AP/뉴시스] 메다 바리아코이테(리투아니아) 26일(현지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03.27.](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00209247_web.jpg?rnd=20250327015058)
[보스턴=AP/뉴시스] 메다 바리아코이테(리투아니아) 26일(현지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