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시스]분당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임공민 교수(사진=분당차병원 제공)2026.02.12.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2/NISI20260212_0002062670_web.jpg?rnd=20260212143409)
[성남=뉴시스]분당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임공민 교수(사진=분당차병원 제공)[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임공민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현관용 교수팀이 오목가슴(Pectus Excavatum) 수술 방법별 흉곽 내부 공간 변화를 3차원 CT 기반 체적 분석으로 비교한 결과, 'XI-bar' 기법이 가장 균형 잡힌 흉곽 재형성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외과 분야 국제학술지 아시안 외과저널(Asian Journal of Surgery, IF 3.8)에 게재됐다.
오목가슴은 선천적으로 흉골과 늑연골이 안쪽으로 함몰돼 흉곽이 오목해지는 변형으로, 외형 문제를 넘어 심한 경우 심장과 폐를 압박해 호흡 기능 저하, 운동 시 흉통, 피로감, 심리적 위축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기능적 치료가 중요하다. 이에 수술 방법에 따른 교정 효과를 객관적으로 비교·분석하는 연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오목가슴 수술을 받은 환자 151명을 대상으로 ▲Single-bar ▲Cross-bar ▲XI-bar 등 세 가지 수술법을 비교 분석했다. 흉곽을 중앙·상부·하부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내부 공간의 부피 변화를 정량화한 결과, XI-bar 수술군에서 중앙 흉곽과 상부 흉곽의 체적 증가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특히 상부 흉곽은 구조적으로 단단하고 움직임이 제한적인 데다 심장과 대혈관과 인접해 교정이 어려운 부위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XI-bar 기법이 이 상부 흉곽까지 효과적으로 확장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XI-bar 수술군은 다른 수술군과 비교해 합병증 증가 없이 입원 기간이 더 짧아,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수술법으로 평가됐다.
XI-bar는 흉곽 안에 삽입하는 금속 바(bar)를 X자와 I자 형태로 조합 배치하는 방식이다
임공민 교수는 "오목가슴 수술은 단순히 함몰된 흉골을 들어 올리는 것이 아니라, 바의 구조와 배열에 따라 흉곽 전체의 3차원 구조를 재설계하는 수술임을 객관적 데이터로 입증했다"며 "XI-bar 수술법은 흉벽 전반의 교정이 필요한 환자에서 최적의 수술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