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국 '식품클러스터' 구축 본격화…2030년 9개 권역 조성

기사등록 2026/02/12 11:00:00

최종수정 2026/02/12 11:38:23

올해 2곳 시범 선정…창업·기술개발·판로 지원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역량 확산…지역 육성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식품 생산 기업들을 위해 시설·장비를 최대 80%까지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전경. (사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제공) 2020.05.14.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식품 생산 기업들을 위해 시설·장비를 최대 80%까지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전경. (사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지역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권역별 식품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오는 2030년까지 9개 권역에 거점 클러스터를 조성해 식품 창업부터 기술개발, 판로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 식품산업 활성화와 창업·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지역 거점 식품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2개 권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3월13일까지 디지털식품정보플랫폼에서 접수할 수 있다.

지역 거점 식품클러스터는 광역지자체를 중심으로 식품 관련 공공기관, 연구기관, 대학, 기업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다. 이를 통해 식품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교육, 제품 기획,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상용화, 마케팅, 판로개척 등 성장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한다.

특히 산·학·연·관 협력 기반의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존 개별 사업 중심 지원의 한계를 보완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식품기업 지원은 단위 사업별로 분산 추진되면서 창업부터 제품 출시까지 연속적인 지원이 어려웠다. 농식품부는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시설·장비와 전문인력 등 지원 역량을 지역 거점 클러스터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국 9개 권역에 식품클러스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전국 단위 식품융합클러스터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식품기업은 익산 클러스터의 기업지원 시설과 장비, 기술지원 프로그램 등을 함께 활용할 수 있어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식품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공모 절차와 추진 방향을 안내했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우수한 기업 지원 역량을 전국으로 확산해 지역 식품산업 활성화의 계기를 만들겠다"며 "지역 특화 산업과 식품산업 기반을 가진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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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국 '식품클러스터' 구축 본격화…2030년 9개 권역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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