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수 민폐에…나 홀로 질주에도 메달 놓친 네덜란드 선수[2026 동계올림픽]

기사등록 2026/02/12 06:58:17

최종수정 2026/02/12 07:08:24

[밀라노=AP/뉴시스] 네덜란드의 유프 베네마르스. 2026.02.11.
[밀라노=AP/뉴시스] 네덜란드의 유프 베네마르스. 2026.02.11.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유프 베네르마스가 중국의 롄쯔원 때문에 생애 첫 올림픽 메달 기회를 놓쳤다.

12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문제의 장면이 나왔다.

베네마르스는 11조 인코스에서 롄쯔원과 경쟁했다.

코너를 돌고 레인을 바꾸는 상황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인코스에서 아웃코스로 빠져나가던 롄쯔원이 베네르마르스의 스케이트 날을 건드렸다.

베네르마스는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고 휘청이며 가속을 줄였다.

1분07초58로 레이스를 마무리한 베네르마르스는 11조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1위로 올라갔다.

만약 충돌이 없었다면 기록을 더 단축할 수 있었던 만큼, 베네마르스는 결승선을 통과한 이후 롄쯔원에게 분노했다.

[밀라노=AP/뉴시스] 네덜란드의 유프 베네마르스. 2026.02.11.
[밀라노=AP/뉴시스] 네덜란드의 유프 베네마르스. 2026.02.11.

레인을 바꿀 땐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로 들어오는 선수에게 우선권이 있어, 심판진은 롄쯔원이 무리했다고 판단해 실격 처리했다.

이후 모든 레이스가 끝나고 베네마르스는 1분07초34로 3위를 기록한 닌중옌(중국)에 밀려 포디움에 서지 못했다.

이에 베네마르스는 재경기를 요청했다.

모든 레이스가 끝나고 홀로 다시 빙판을 달렸지만, 한 차례 레이스로 힘이 빠진 터라 더 나쁜 기록이 나왔다.

생애 첫 올림픽 메달 기회를 놓친 그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얼굴을 감싸 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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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수 민폐에…나 홀로 질주에도 메달 놓친 네덜란드 선수[2026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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