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무르다" 쇼트트랙 선수들 불만에…조직위 "온도 지속 측정"[2026 동계올림픽]

기사등록 2026/02/12 02:45:13

최종수정 2026/02/12 06:08:24

혼성 계주서 선수들 자꾸 넘어져…임종언 "연습 때보다 빙질 떨어져"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쇼트트랙 김길리가 1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미국 커린 스토더드와 충돌하고 있다. 2026.02.10. ks@newsis.com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쇼트트랙 김길리가 1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미국 커린 스토더드와 충돌하고 있다. 2026.02.10. [email protected]
[밀라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가 펼쳐지는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의 얼음이 너무 무르다는 선수들의 지적에 대회 조직위원회가 "온도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루카 카사사 대회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12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빙질에 대한 문제 제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여자 500m와 남자 1000m 예선과 혼성 2000m 계주 경기로 이번 대회 쇼트트랙 일정이 시작됐다.

이중 혼성 계주에서 선수들이 적잖게 넘어졌다.

미국 대표팀의 커린 스토더드는 여자 500m 예선과 혼성 2000m 계주 준준결승, 준결승까지 하루에만 세 차례 미끄러졌다.

경기 후 선수들은 경기장의 얼음이 너무 무르다는 지적을 내놨다.

미국 대표팀의 앤드류 허는 "우리가 익숙하게 타던 얼음보다 무르다. 경기장에 관중이 많고, 날씨도 꽤 더워서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줄리 르타이(미국)도 "원래도 얼음이 무른 편이었는데 경기를 치를 때는 더 물러졌다. 경기가 반복될수록 흠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 '신성' 임종언(고양시청)은 "관중이 들어와 온도가 올라가서인지 훈련 때보다 빙질이 무르다. 그래서 선수들이 실수하는 것 같다"며 "빙질이 썩 좋지 않아 경기 때에는 조금 다르게 타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조직위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카사사 대변인은 "아이스 마스터가 직접 경기장에 들어가 얼음 온도를 측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경기 내내 지속적으로 얼음 상태를 모니터링한다"며 "경기장 빙질에 대해 호평을 받아왔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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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무르다" 쇼트트랙 선수들 불만에…조직위 "온도 지속 측정"[2026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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