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KOPIA 소장단 연찬회' 개최…K-농업기술 확산·ODA 강화

기사등록 2026/02/11 14:27:5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몽골 벼 재배 첫 성공·키르기스 협력훈장 성과 공유

농기자재·축산기술 패키지 수출 연계 간담회도 병행

[세종=뉴시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10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6 KOPIA 소장단 연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세종=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10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6 KOPIA 소장단 연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세종=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2026 KOPIA 소장단 연찬회'를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KOPIA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업기술개발협력사업으로, 개발도상국에 농업기술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맞춤형 기술을 개발·보급함으로써 농업 생산성 향상과 소농 소득 증대를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이번 연찬회는 대륙별 농업 현안과 전략 과제를 중심으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후변화와 국제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식량안보 강화와 K-농업기술 확산 전략도 중점 논의한다.

첫날에는 아프리카 6개국 사업 성과를 비롯해 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지역 주요 성과가 발표된다.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간 성과 확산 가능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몽골, 키르기스스탄, 볼리비아의 대표 성과 발표가 이어진다. 몽골에서는 최초로 벼 재배에 성공하고 150농가 대상 축산 시범마을 사업을 추진해 현지 정부와 농민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해당 성과는 2025년 '개발협력의 날' 대통령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인공수정 기술 보급을 통해 우유와 육류 생산량 증가 성과를 거두며 현지 정부로부터 협력훈장을 받았다. 볼리비아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농업기술 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중남미 농기계 실증 중심지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새로운 협력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연찬회 기간 중에는 농업기술 전수와 연계한 농기자재 및 축산기술 패키지 수출 간담회도 열린다. 농촌진흥청이 구축한 ODA 기반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농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방안도 논의한다.

최광호 농진청 기술협력국장은 "코피아 사업은 개발도상국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도 코피아 사업을 기반으로 우리 농업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내 농산업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농진청, 'KOPIA 소장단 연찬회' 개최…K-농업기술 확산·ODA 강화

기사등록 2026/02/11 14:27:50 최초수정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