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지' 서문시장 찾은 장동혁…시민들 '차분한 반응'

기사등록 2026/02/11 14:30:04

최종수정 2026/02/11 15:40:24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2.1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2.11.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오전 전통적인 보수 텃밭이자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대구를 찾아 민심 경청 행보에 나섰지만 시민들은 열렬한 환호 대신 차분한 분위기속에 장 대표를 맞이했다.

장 대표는 이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청년 창업자들과 만나 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대구 최대 전통시장이자 ‘정치1번지’로 통하는 서문시장을 찾았다. 하지만 과거 국민의힘 계열 정치인이 서문시장을 방문할 당시와는 달리 대규모 청중도, 뜨거운 응원의 목소리도 없이 한산한 모습이었다.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추경호(대구 달성군)·최은석(대구 동구갑),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 이인선(대구 수성을) 대구시당위원장이 장 대표를 맞았고 이재만 전 동구청장, 홍석준 전 의원을 비롯한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다수 모습을 보였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연합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1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연합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11. [email protected]
상인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송언석 원내대표, 양향자 최고위원, 박준대 대표비서실장, 박성훈 수석대변인, 김장겸 정무실장 등이 동석했으며 장 대표는 저조한 경기와 고물가를 거론하며 "죄송하다"는 말로 모두발언을 했다.

상인들도 최근 정부가 대형마트 새벽 배송 제한 철회를 추진하는 것이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으며 윤석열 정부 시절 추진했던 '국립 구국운동기념관' 건립에 대한 당의 지원도 요청했다.

간담회를 마친 장 대표는 시장 내 좌판에서 식사를 한 후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당부했다. 지나는 시민들이 간간히 박수를 치는 등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으나 보수 유튜버들과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연호와 피켓팅이 더 눈에 띄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2.1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2.11. [email protected]
정 대표는 행정통합과 관련한 지역 기자들의 질문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 "중앙 권한이 지방으로 이양되는 실질적 행정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의 방문이 끝난 뒤 현장에 있던 다수의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시민들과 상인들의 분위기에 대해 "과거 유력 정치인이 시장을 방문할 때와 결이 너무 다르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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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지' 서문시장 찾은 장동혁…시민들 '차분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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