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시장 출마설에 시민사회 '찬반 격돌'

기사등록 2026/02/11 14:17:21

"해양수도 완성 적임자" vs "통일교 의혹 해소 전 출마 부적절"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해양수도 완성을 위한 시민모임 등 16개 부산시민단체는 1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를 촉구한다"며 "해양수도 부산을 전 의원이 완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2.11.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해양수도 완성을 위한 시민모임 등 16개 부산시민단체는 1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를 촉구한다"며 "해양수도 부산을 전 의원이 완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2.11.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구갑) 국회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를 둘러싸고 부산 시민사회가 찬반으로 갈라졌다.

해양수도 완성을 위한 시민모임 등 16개 부산시민단체는 1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를 촉구한다"며 "해양수도 부산을 전 의원이 완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산은 여전히 가능성이 살아 있는 도시이지만 문제는 가능성이 아니라 방향과 리더십"이라며 "과거 방식으로는 미래를 열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경남·울산과의 행정통합, 해양수도로서의 위상 재정립, 해양산업 거점도시 도약 등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부산을 가장 잘 이해하고 국가적 시야를 갖추면서 시민과 함께 걸어온 전 의원이 시장에 출마해야 한다"며 "부산의 흐름을 바꿀 10년, 새로운 50년을 설계할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했다.

통일교 관련 의혹과 관련해서는 "최근 논란에 대해 침묵이 답이 아니다"며 "전 의원이 직접 시민 앞에 나서 비전과 정책으로 심판받는 것이 공인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 글로벌부산시민연합 등 30여 개 시민단체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의원의 출마론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글로벌부산시민연합 등 30여 개 시민단체는 1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재수 국회의원의 출마론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2026.02.11.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글로벌부산시민연합 등 30여 개 시민단체는 1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재수 국회의원의 출마론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2026.02.11. [email protected]
이들은 "통일교 관련 금전 및 고가 명품 시계 수수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시장 출마가 거론되는 것은 시민 신뢰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모든 정치 행동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정 종교와의 유착 및 금품 수수 의혹은 개인적 해명으로 끝날 사안이 아니라 공직자 윤리와 정치적 청렴성에 대한 중대한 검증 사안"이라며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공직 후보자는 의혹이 완전히 해소된 뒤 시민 앞에 서야 한다"며 "객관적으로 검증 가능한 자료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전 의원은 부산시장 도전을 중단해야 한다. 시장은 논란을 안고 도전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신뢰 위에서 책임지는 자리"라며 "출마 강행은 수사를 정치 공방으로 오염시켜 진실 규명을 어렵게 하고 시민을 찬반으로 갈라세우는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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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장 출마설에 시민사회 '찬반 격돌'

기사등록 2026/02/11 14:17: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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