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남미 수출 확대 추진…"품목 다변화·시장 대응력 강화"

기사등록 2026/02/11 11:00:00

최종수정 2026/02/11 12:00:24

칠레서 중남미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 개최

생산기지 통한 수출·현지 기업과 협업 확대

[서울=뉴시스] 강경성 코트라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2026년 중남미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코트라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경성 코트라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2026년 중남미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코트라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중남미를 전략시장으로 삼고 수출 확대에 나선다. 수출 품목 다변화와 시장 대응력 강화를 통해 입지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코트라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2026년 중남미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공급망 재편 기회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중남미 수출은 지난해 310억 달러(약 45조원)로 전년 대비 6.9% 증가하며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중남미 수입시장 점유율에서는 미국과 중국, 독일, 브라질에 이어 한국이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별로는 멕시코가 120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브라질 77억 달러, 칠레·파나마·콜롬비아 등이 뒤를 이었다. 현지 제조업 둔화로 기계·철강 수출은 줄었으나 반도체, 선박, 자동차 수출이 전체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는 특히 공급망 재편과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기회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미국 통상정책과 원산지 규정 강화 움직임에 대응해 중남미 생산기지를 활용한 수출 전략과 현지 기업과의 협업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K소비재 확산도 주요 전략으로 제시됐다. 코트라는 화장품·식품을 넘어 의약품 등으로 소비재 수출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및 현지 유통망과 연계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산·인프라 분야 수주 확대를 위해 관계 부처와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팀코리아' 협업도 추진한다. 기술이전과 합작생산 등 협력 범위를 넓혀 중남미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중남미는 수출 시장과 품목 다변화를 위한 중요한 전략지역"이라며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우리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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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남미 수출 확대 추진…"품목 다변화·시장 대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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