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경영 전환기 선언…임대 넘어 MICE 플랫폼 확장

기사등록 2026/02/11 07:40:49

지난해 가동률 63%, 행사 1172건 개최, 330만명 방문

전시회 기획·산업 연계 강화, 제3전시장 확충

[부산=뉴시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전경. (사진=벡스코 제공) 2026.0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전경. (사진=벡스코 제공) 2026.0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는 올해를 향후 30년을 위한 '경영 전환기'로 선언하고, 임대 공간을 넘어 부산 발전에 집중하는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경영 목표를 11일 발표했다.

벡스코는 올해 경영 목표를 '지속 가능 글로벌 MICE 플랫폼 구축'으로 제시하고, 부산의 지역산업과 밀착해 도시와 산업, 지역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벡스코는 역대 최대 전시장 가동률과 행사 유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전시장 가동률 63%로, 역대 최대 수치를 2년 연속 달성했다. 또 총 1172건의 행사를 개최해 약 330만 명이 방문하는 운영성과를 기록했다.

이같은 안정적인 경영성과와 부산 마이스 생태계 강화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5 지속가능경영유공' 종합 ESG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마이스 부문 대상, 국제 친환경 인증 '그린키' 획득 등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과 인증을 이어갔다. 부산시 경영평가에서도 9년 연속 최고 등급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영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벡스코는 향후 30년을 대비하고 역할의 전환과 확장을 위해 전시 기획과 지역 산업을 주도적으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해양수산부 이전 및 지역전략산업 강화 등 지역 현안과 산업 지형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하며 관련 전시회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해양·수산 분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부산국제보트쇼에서 국제 컨퍼런스 개최와 신규 바이어 발굴, 수출상담회 확대를 추진하고, 부산국제수산엑스포는 해수부·산하기관 행사를 동시 개최해 전시회 규모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이차전지, 자율주행, 신소재 부품, 스타트업 등 차세대 전략산업과 부산시 중점 분야를 반영한 신규 전시회 개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 마이스 산업의 체질 개선을 이끌 제3전시장 확충 및 인프라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벡스코 역점 사업인 제3전시장은 상반기 내 시공사 선정을 완료하고 연내 착공, 2030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벡스코는 총 6만4000㎡ 규모의 전시면적이 확보되며, 벡스코 전관을 연결하는 하나의 중정형 구조로 완성된다.

벡스코는 제3전시장 개관과 함께 부산 마이스 산업의 질적 구조가 변화할 수 있도록 지역 산업과 연계한 개관 기념 전시회 기획 및 수도권과 차별화된 부산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관광 프로그램 구성 등으로 확장된 시각으로 다각적인 마케팅을 국내외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벡스코는 건강한 MICE 생태계를 위한 ESG 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 MICE 기업 역량 강화와 현장형 인력 양성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벡스코 이준승 대표이사는 "올해는 벡스코가 대관 중심을 넘어 전시회 기획과 산업 연계를 강화하는 '지속 가능 글로벌 MICE 플랫폼'으로 전환을 본격화하는 해"라며 "부산시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하고, 부산 산업 지형 변화에 맞춘 전략 전시회와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도시 브랜드와 미래 산업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벡스코, 경영 전환기 선언…임대 넘어 MICE 플랫폼 확장

기사등록 2026/02/11 07:40:4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