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봉천터널 완공 5년 더 늦춰진다…서울시 "변경 불가피"

기사등록 2026/03/06 09:17:12

최종수정 2026/03/06 09:30:24

"아무리 난공사라고 해도 15년이 넘다니"

'26년 목표 서울시, '31년으로 준공 연기

[서울=뉴시스] 서남권 대개조 2.0 교통 분야. 2026.03.06.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남권 대개조 2.0 교통 분야. 2026.03.06.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신림-봉천 터널 건설 공사 완료 시기가 올 연말에서 2031년으로 5년 늦춰질 전망이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민원인 A씨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남부순환로 시흥 나들목부터 금천구 강남순환로 봉천터널 공사를 2010년부터 하고 있다"며 "공사 시작한 지 15년이 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난공사라고 해도 15년이 넘는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시장님 다른 거 하지 마시고 하던 거나 제대로 마무리해 달라"고 언급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토목부는 완공 시점이 더 늦춰진다고 설명했다.

시는 "신림-봉천 터널은 2010년 착공 후 환기소 위치 변경, 남부순환로 진·출입로 민원 등으로 수차례 사업 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공사 추진이 지연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관악구 및 금천구와 협의해 남부순환로 진·출입로 위치 변경 설계를 추진 중이다. 설계 완료 시 공기 적정성 심의를 받았다"며 "당초 2026년 12월에서 개통 시기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시는 "공사가 지연된 점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리며 변경 설계 완료 후 개통 시기를 조정해 조속히 시민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림-봉천 터널 건설 공사는 서울의 대표적인 상습 정체 도로인 남부순환도로의 기능 회복을 위해 남부순환도로 시흥 나들목(IC)과 강남순환도로 봉천터널을 지하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2007년 계획됐다.

총사업비는 6151억원 투입된다. 연장 5.58㎞ 왕복 4차로가 조성된다. 시는 "2016년 개통한 강남순환도로와의 연계로 남부순환도로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동서 방향 간선도로를 확충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교통 편익을 증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2017년 준공을 목표로 2010년 10월 착공했지만 투입 예산 부족과 진·출입로 이전, 신림 경전철 노선 중첩에 따른 선형 변경 등 사업 계획 변경에 따라 사업 기간이 올해 12월로 연장된 바 있다. 시는 지난 5일 발표한 서남권 대개조 2.0 계획에서 터널 준공 시점을 2031년으로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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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봉천터널 완공 5년 더 늦춰진다…서울시 "변경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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