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직대, 변사 현장사진 SNS 올린 경찰관 직위해제…엄정 수사 지시

기사등록 2026/02/10 16:05:27

최종수정 2026/02/10 16:13:41

SNS에 변사 현장 사진 게시·부적절 문구 논란

즉각 직위해제 및 수사·감찰조사 지시…"있을 수 없는 일"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청사가 보이고 있다. 2025.09.19. nowone@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청사가 보이고 있다. 2025.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변사 사건 현장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해 논란이 된 경찰관에 대해 즉각적인 직위해제와 함께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다.

경찰청은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변사 현장 사진을 SNS에 게시한 사안과 관련해 유재성 직무대행이 전날 즉각적인 업무배제(직위해제)와 함께 엄정한 수사 및 감찰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경찰은 국민이 가장 먼저 만나는 형사사법기관으로서 경찰관 개개인이 철저한 인권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피해자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할 경찰이 생명의 침해를 당한 국민을 대상으로 부적절한 SNS 게시물을 올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향후 인권가치 내재화를 위해 경찰활동 전반에 인권교육을 강화하는 등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전날 경기남부경찰청은 광명경찰서 소속 A경위에 대해 감찰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A경위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이게 뭔지 맞춰보실 분?" "선지를 먹지 말아야지" 등 문구와 함께 변사 사건 현장 사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A경위는 당일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이미 캡처 등을 통해 확산됐으며, 현장 경찰이 고생한다는 취지로 게시물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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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직대, 변사 현장사진 SNS 올린 경찰관 직위해제…엄정 수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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