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명족' 간편식부터 차례상 장보기까지…편의점 가면 명절 분위기 물씬

기사등록 2026/02/10 14:13:38

명절 메뉴 간편식부터 과일·식재료까지 모두 편의점에

1인 가구 늘고 차례 안 지내겠다 63.9%…1년새 12.4%p↑

[서울=뉴시스] 한 모델이 이마트24가 출시한 설 명절 도시락 혼설만찬 K-명절 풀옵션 한판(6900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제공) 2026.02.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 모델이 이마트24가 출시한 설 명절 도시락 혼설만찬 K-명절 풀옵션 한판(6900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제공) 2026.0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편의점 업계가 설을 앞두고 간편식부터 장보기 수요까지 전방위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미 상당수를 차지하는 이른바 '혼명족'(혼자 명절을 보내는 사람)은 물론 점차 늘어나는 차례를 지내지 않는 가구까지 편의점으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이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는 설을 앞두고 관련 간편식을 출시하는 한편 식자재를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등 명절 장보기 수요를 잡기 위한 다양한 상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차례를 지내지 않더라도 설 명절의 상징성을 느낄 수 있도록 ▲혼설만찬 K-명절 풀옵션 한판(이마트24·6900원) ▲이달의도시락 2월 설명절편(GS25·6800원) ▲새해 복 많이 드시락(CU·6500원) ▲기운한상도시락(세븐일레븐·6900원) 등 도시락을 출시했다.

그 밖에도 떡국이나 전 등 도시락도 출시해 운영 중이다.
[서울=뉴시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간편하게 명절 분위기를 내려는 수요를 겨냥해 처음으로 소규모 식재료 특가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소비자를 겨냥해 ▲조인 특란 10입 4900원 ▲CJ 깨끗한계란 10구 5400원 ▲풀무원 목초란 10입 6000원 ▲한우 다짐육 200g 7700원 ▲한우 불고기 200g 7700원 ▲풀무원 소가찌개두부 290g 1200원 ▲풀무원 소가부침두부 290g 1300원 ▲칠갑 쌀떡국떡 1인분 180g 2000원(1+1) 등 소포장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은 11일부터 특가로 판매하는 달걀과 정육 상품이 CU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개된 모습. (사진=CU SNS 갈무리) 2026.02.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간편하게 명절 분위기를 내려는 수요를 겨냥해 처음으로 소규모 식재료 특가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소비자를 겨냥해 ▲조인 특란 10입 4900원 ▲CJ 깨끗한계란 10구 5400원 ▲풀무원 목초란 10입 6000원 ▲한우 다짐육 200g 7700원 ▲한우 불고기 200g 7700원 ▲풀무원 소가찌개두부 290g 1200원 ▲풀무원 소가부침두부 290g 1300원 ▲칠갑 쌀떡국떡 1인분 180g 2000원(1+1) 등 소포장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은 11일부터 특가로 판매하는 달걀과 정육 상품이 CU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개된 모습. (사진=CU SNS 갈무리) 2026.02.10. [email protected]

간편식 범주를 벗어나 아예 명절 차례상에 올라가는 재료나 이를 만들기 위한 재료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앞서 GS25는 설 시즌을 맞아 경북 영주시에서만 생산되는 별 모양의 사과인 영주 별사과(9입·박스)를 선착순 초특가로 선보인 바 있다.

CU는 그 보다 나아가 간편하게 명절 분위기를 내려는 수요를 겨냥해 처음으로 소규모 식재료 특가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소비자를 겨냥해 ▲조인 특란 10입 4900원 ▲CJ 깨끗한계란 10구 5400원 ▲풀무원 목초란 10입 6000원 ▲한우 다짐육 200g 7700원 ▲한우 불고기 200g 7700원 ▲풀무원 소가찌개두부 290g 1200원 ▲풀무원 소가부침두부 290g 1300원 ▲칠갑 쌀떡국떡 1인분 180g 2000원(1+1) 등 소포장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해 12월 '2025 통계로 보는 1인가구'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가구 대비 1인가구 비중이 ▲2019년 30.2% ▲2020년 31.7% ▲ 2021년 33.4% ▲ 2022년 34.5% ▲2023년 35.5% ▲2024년 36.1% 등으로 계속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국가데이터처 2025 통계로 보는 1인가구 자료집 일부. (사진=국가데이터처 제공) 2026.02.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해 12월 '2025 통계로 보는 1인가구'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가구 대비 1인가구 비중이 ▲2019년 30.2% ▲2020년 31.7% ▲ 2021년 33.4% ▲ 2022년 34.5% ▲2023년 35.5% ▲2024년 36.1% 등으로 계속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국가데이터처 2025 통계로 보는 1인가구 자료집 일부. (사진=국가데이터처 제공) 2026.02.10. [email protected]

이는 차례를 지내는 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발표한 '설 명절 농식품 구매 행태 온라인 조사'에서 올해 설 명절에 차례를 지내지 않겠다는 응답이 63.9%로 나타났으며, 1년 사이 12.4%포인트 급등했다고 짚었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5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서 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 비중이 ▲2019년 30.2% ▲2020년 31.7% ▲ 2021년 33.4% ▲ 2022년 34.5% ▲2023년 35.5% ▲2024년 36.1% 등으로 계속해 늘고 있다는 것으로 추산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혼명족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와 1인 가구 증가 추세 속 쉽고 알차게 설 명절을 보내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풍성한 상품 구성과 알뜰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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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명족' 간편식부터 차례상 장보기까지…편의점 가면 명절 분위기 물씬

기사등록 2026/02/10 14:13: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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