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종료에 시장금리 오르며 상승세 지속
불어나는 원리금 상환부담, 올라간 대출문에 수요위축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주 전국 시·군·구 가운데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용인 수지구와 서울 관악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곳은 1주일 전보다 각각 0.59%와 0.57% 뛰며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덜 오른 데다 절대 금액이 적은 서울 외곽과 경기권에 수요가 몰리는 분위기다. 사진은 9일 서울 관악구 아파트. 2026.02.09.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9/NISI20260209_0021158666_web.jpg?rnd=2026020913140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주 전국 시·군·구 가운데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용인 수지구와 서울 관악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곳은 1주일 전보다 각각 0.59%와 0.57% 뛰며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덜 오른 데다 절대 금액이 적은 서울 외곽과 경기권에 수요가 몰리는 분위기다.
사진은 9일 서울 관악구 아파트. 2026.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종료되고 금융채 등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시중은행 대출금리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하단이 4%를 훌쩍 넘어섰고 상단은 7% 수준에 다다른 상황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이날 기준 연 4.23~6.83%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5회 연속 동결한 지난달 15일 기준 3.91~6.21%와 비교해 하단이 0.32%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주담대 금리 상단은 0.62%포인트 뛰면서 7% 수준에 다가서고 있다.
은행별로 보면 이 기간 국민은행은 4.19~5.59%에서 4.55~5.95%로 0.36%포인트 상승했다. 신한은행은 4.09~5.50%에서 4.42~5.83%로 0.33%포인트 올랐다. 하나은행은 4.164~5.364%에서 4.511~5.711%로 0.347%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4.10~5.30%에서 4.79~5.99%로 0.69%포인트 뛰었다. 농협은행은 3.91~6.21%에서 4.23~6.83%로 하단이 0.32%포인트, 상단이 0.62%포인트 각각 올랐다.
주담대 고정금리 산출에 반영되는 준거금리인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은 전일 기준 3.839%를 나타냈다. 지난달 15일 기준 3.579%에서 0.26%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은행들은 시장금리 상승분과 함께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를 반영해 대출금리를 높이고 있다.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차주들의 대출 수요는 위축되는 모습이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765조813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767조6781억원에서 한 달 새 1조8650억원 감소한 규모다. 월간 감소폭은 2024년 4월 –2조2238억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대치다.
앞서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4563억원 줄면서 11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한 바 있다.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으로 감소 흐름을 보인 건 2023년 4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이들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1월말 기준 610조1245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월 611조6081억원에서 한 달간 1조4836억원 빠진 규모다.
주담대가 감소한 것은 2024년 3월(-4494억원)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감소폭은 2023년 4월(-2조2493억원)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크게 나타났다.
신용대출 잔액은 1월말 기준 104조745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104조9685억원에서 한 달간 2230억원 줄었다. 신용대출은 전월에도 5961억원 빠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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