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순라봇'이 지킨다…오늘부터 한달간 시범 운영

기사등록 2026/02/10 10:03:23

국가유산청, 유산 40건 대상 방재 합동 점검 실시 계획

'국가유산 방재의 날'맞아 재난안전 공모전 수상자 시상

[서울=뉴시스]국가유산청이 10일붜 한달간 창덕궁내에서 시범운영하는 자율순찰 로봇 '순라봇'. 국가유산청 제공
[서울=뉴시스]국가유산청이 10일붜 한달간 창덕궁내에서 시범운영하는 자율순찰 로봇 '순라봇'. 국가유산청 제공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10일부터 한달간 자율순찰 로봇 '순라봇'이 창덕궁을 누비며 국가유산 안전을 살핀다.

국가유산청이 10일 '국가유산 방재의 날'을 맞아 상시예찰과 현장 대응 강화하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 관리에 나섰다.

국가유산청은 이날부터 약 한달간 창덕궁에 자율순찰 로봇 '순라봇'을 복권기금으로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순라봇은 야간 시간대 국가유산을 중심으로 순찰하며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가유산청은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점검과 훈련도 병행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서울 한양도성(사적)' 등 국가유산 40여건을 대상으로 해빙기 대비 국가유산 방재분야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소방서·경찰서 등과 합동으로 화재·풍수해·지진 등 재난을 가정한 토론 및 현장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대형 산불 등 기후위기 재난에 대비한 사전 예방과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국가유산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함으로써 국가유산을 안전하게 보호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방재의 날을 기념해 이날 국가유산 재난안전 유공자와 공모전 수상자를 격려하는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방재의 날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하루 동안 숭례문에 야간 조명을 밝히는 행사도 진행된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국가유산 재난 안전 공모전'을 진행해 총 236점의 출품작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동영상·포스터 분야에서 각각 6점씩 총 12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동영상 분야 최우수상은 김준영씨의 '보통날(부제: 아무 일도 없는 날)'이,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은 안대현씨의 '국가유산은 개인의 놀이감이 아닙니다'가 각각 선정됐다.

이와함께 국가유산 재난 안전 및 방재정책에 기여한 기관 2곳(경상남도, 전북 완도군)과 28명(민간 7명, 공무원 21명)도 유공자 포상을 받는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과 재난안전 유공자의 공적, 관련 콘텐츠는 이날부터 연말까지 운영하는 '2026년 국가유산 재난 안전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국가유산 방재의 날'을 맞아 10일 국가유산 재난안전 유공자와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된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가유산 방재의 날'을 맞아 10일 국가유산 재난안전 유공자와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된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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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순라봇'이 지킨다…오늘부터 한달간 시범 운영

기사등록 2026/02/10 10:03: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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