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맥스, 작년 영업손실 487억…매출은 98.5%↑

기사등록 2026/02/09 17:21:51

매출 1488억…매드엔진 '나이트 크로우' 등 성과 반영

"개발 투자 확대 속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위메이드맥스는 지난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 1488억원, 영업손실 487억원, 당기순손실 35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5% 성장했다. 자회사로 편입한 매드엔진의 대표작 ‘나이트 크로우’의 성과가 연결 실적에 반영되고, 모바일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의 흥행과 레거시 IP(지식재산권) ‘실크로드’의 글로벌 성과가 더해진 결과다.

다만 개발 인력 확충과 신작 준비에 따른 비용 증가, 연결 편입에 따른 비용 요인이 선반영되며 전년 대비 영업손실이 약 406억원 늘었다.

위메이드맥스는 올해부터 본격 가동하는 멀티 스튜디오 체제 기반의 구조 재편을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영 성과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나이트 크로우 누적 매출 6500억 돌파…22년차 IP '실크로드' 재도약

위메이드맥스가 1년 만에 매출을 두 배 가까이 끌어올린 배경에는 대표작 ‘나이트 크로우’와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의 성과가 자리하고 있다.

2023년 4월 출시해 장기 흥행작으로 자리 잡은 ‘나이트 크로우’는 론칭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누적 총 매출 65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상·하반기에 각각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로스트 소드’ 역시 한 해 동안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가며 전사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2005년 출시 이후 론칭 22년차를 맞은 위메이드맥스의 레거시 IP ‘실크로드’도 최근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이례적인 재도약을 이어가고 있다. ‘실크로드’는 2021년부터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2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며 중국, 베트남, 튀르키예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지난해 7월 론칭한 라이트컨의 캐주얼 디펜스 신작 ‘악마단 돌겨억!’ 역시 출시 직후 국내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1위에 오른 데 이어 최근 일본 앱스토어 인기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흥행 기조를 이어가며 전사 경영 성과에 힘을 보탰다.
 
[서울=뉴시스] '미드나잇 워커스' 대표 이미지. (사진=위메이드맥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드나잇 워커스' 대표 이미지. (사진=위메이드맥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드나잇 워커스’ 얼리 액세스 개시…올해 핵심 스튜디오 체제 본격화

위메이드맥스는 올해를 기점으로 글로벌 포트폴리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스튜디오 체제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그 출발점은 지난 1월 29일 글로벌 동시 스팀 얼리 액세스에 돌입한 원웨이티켓스튜디오의 PvPvE 익스트랙션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The Midnight Walkers)’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얼리 액세스 개시 후 7일간 약 1000건의 스팀 플랫폼 리뷰가 등록됐으며, 긍정 평가 비율 62.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총 5차례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며,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완성도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완성도 제고를 거쳐 ‘미드나잇 워커스’를 오는 3분기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인디 시장에서의 자체 개발·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고 스팀 기반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신작 라인업 확장…장르 다각화 전략 가속

위메이드맥스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 공개를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 분야에서는 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 2(가제)’와 위메이드넥스트의 ‘미르5’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각 사 대표 IP를 활용한 후속작으로, 두 타이틀 모두 2026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맥스 최초의 AAA급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탈(TAL)’도 2027년 글로벌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

서브컬처 장르에서는 위메이드커넥트의 ‘헌드레드노트’ IP 기반 신작과 ‘지스타 2025’에서 처음 공개한 ‘노아’가 준비되고 있다. 각각 여성향·남성향 서브컬처 RPG로, 올해 4분기 중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매드엔진의 신규 프로젝트 조직 ‘MO TF’ 역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서브컬처 RPG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캐주얼 장르에서는 라이트컨의 ‘윈드러너’ IP 기반 신작과 니트로엑스의 하이브리드 RPG ‘라스트 발키리’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2025년은 핵심 타이틀의 성과와 레거시 IP의 재도약을 통해 위메이드맥스의 외형 성장과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동시에 확인한 한 해였다”며 “올해부터는 각 스튜디오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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