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이벤트 응원전 김현겸 "지켜보며 경기 상상…도움 많이 됐다"[2026 동계올림픽]

기사등록 2026/02/09 03:08:09

"백플립은 실패하면 부상 걱정해야…위험 부담 크죠"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피겨스케이팅 김현겸이 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피겨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2.05. park7691@newsis.com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피겨스케이팅 김현겸이 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피겨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2.05. [email protected]
[밀라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팀 이벤트에 출전했다. 안방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의 출전이었다.

남녀 싱글의 차준환(서울시청)과 신지아(세화여고), 아이스댄스의 임해나-권예(경기일반) 조가 팀 이벤트를 치렀다. 한국은 예선 격인 쇼트프로그램·리듬댄스에서 국가 순위 7위가 돼 상위 5개국이 나서는 프리스케이팅·프리댄스 진출이 불발됐다.

함께 올림픽에 나서는 남자 싱글의 김현겸과 여자 싱글의 이해인(이상 고려대)은 출전하지 않고 동료들을 뜨겁게 응원했다.

비록 팀 이벤트를 통해 "예열'을 하지 않아지만 김현겸은 "지켜보는 것만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현겸은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공식 훈련에 임하며 11일 열리는 피겨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훈련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난 김현겸은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어서 자신감이 있다"며 "팀 이벤트 참가 여부와 관계없이 하던대로 대회를 치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팀 이벤트 경기를 지켜보며 개인전을 어떻게 풀어가야할 지 생각해봤다. 관전 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경기장 규격이 다소 작은 것에 대해 김현겸은 "적응은 잘 됐다. 4대륙선수권대회 때에도 경기장이 작은 편이었다"며 "작은 경기장에서 연기하는 것이 처음이 아니다. 이번에 적응 기간도 비교적 길어서 충분히 적응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4회전 점프의 신'으로 불리는 일리야 말리닌(미국)이 백플립(뒤 공중제비)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1976년부터 2024년까지 백플립을 금지해 올림픽에서 이 기술이 등장한 것은 1976년 인스브루크 대회 이후 50년 만이었다.

김현겸은 "이전에 세계선수권대회와 갈라쇼 등에서 많이 봤기에 크게 별다른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백플립을 하면 예술점수(PCS) 부분에서 가산점을 더 받을 수도 있지만, 실패하면 일단 부상 걱정을 해야한다. 선수들이 3회전 점프는 실수해도 백플립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며 웃어보였다.

김현겸은 "백플립이 하나의 독립된 기술도 아니고, 동작끼리 이어주는 것일 뿐"이라며 "연습도 쉽지 않다. 위험 부담을 안으면서까지 연습하고 싶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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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이벤트 응원전 김현겸 "지켜보며 경기 상상…도움 많이 됐다"[2026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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