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김상겸 銀..한국 첫 메달·통산 400호 메달[2026 동계올림픽](종합2보)

기사등록 2026/02/08 23:41:23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서 '깜짝 은메달' 획득

결승에서 카를에 0.19초 차이로 뒤져

대한민국 대회 1호 메달이자, 동·하계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

'배추보이' 이상호는 8년 만의 메달 도전 실패

남자부 조완희 예선 18위·여자부 정해림 예선 31위

[리비뇨=뉴시스] 김근수 기자 = 스노보드 김상겸(왼쪽)이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시상식을 마친 뒤 은메달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08. ks@newsis.com
[리비뇨=뉴시스] 김근수 기자 = 스노보드 김상겸(왼쪽)이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시상식을 마친 뒤 은메달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스노보드 '맏형' 김상겸(37·하이원)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첫 메달이자 동·하계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 주인공이 됐다.

김상겸은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벤야민 카를(오스트리아)에 0.19초 차로 져 은메달을 땄다.

이로써 김상겸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대한민국 동·하계 올림픽 사상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우리나라는 하계 올림픽에서 320개(금109 은100 동111), 동계올림픽에서 80개(금33 은31 동16)의 메달을 수확했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상호(넥센윈가드)에 이어 8년 만에 나온 두 번째 메달이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32명의 선수가 2명씩 나눠 블루, 레드 코스에서 한 차례씩 경기해 합산 기록에 따라 상위 16명이 결선에 오른 뒤 16강부터 결승까지 단판 승부로 순위를 가린다.

김상겸은 예선 1, 2차 시기 합계 1분27초18을 기록, 8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리비뇨=뉴시스] 김근수 기자 = 스노보드 김상겸이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우파크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을 치르고 있다. 2026.02.08. ks@newsis.com
[리비뇨=뉴시스] 김근수 기자 = 스노보드 김상겸이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우파크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을 치르고 있다. 2026.02.08. [email protected]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간판이던 이상호가 16강에서 조기 탈락한 가운데 김상겸은 16강에서 잔 코시르(슬로베니아)를 제치고 8강에 합류했다.

또 8강에선 이 종목 우승 후보였던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까지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피슈날러가 16강전을 치른 블루 코스 대신 레드 코스를 선택했고, 이 변화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면서 김상겸이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평행대회전 결선에선 시드 순위가 높은 선수가 코스를 먼저 선택할 수 있다.

45세 백전노장 피슈날러는 이번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3승을 거두며 평행대회전 랭킹 1위에 올라있던 선수였다.

상승세를 탄 김상겸은 준결승에서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제치며 깜짝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리비뇨=뉴시스] 김근수 기자 = 스노보드 김상겸이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2.08. ks@newsis.com
[리비뇨=뉴시스] 김근수 기자 = 스노보드 김상겸이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2.08. [email protected]
결승에선 레이스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0.19초 차이로 밀렸다.

블루 코스에서 시작한 김상겸은 초반 기록 측정에서 0.17초 앞섰다.

이후 균형을 잠시 잃었지만, 다시 0.04초 앞서며 중반을 통과했다.

김상겸은 카를과 쫓고 쫓는 레이스를 이어갔으나, 막판 속도 싸움에서 밀리며 레이스를 마쳤다.

김상겸은 한국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베테랑이자 대표팀 맏형이다.

김상겸은 2014년 소치 대회(17위) 때는 예선 탈락했고, 2018년 평창 대회(15위)는 8강에 오르지 못했다.

[리비뇨=뉴시스] 김근수 기자 = 스노보드 김상겸이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시상식에서 큰절을 올리고 있다. 2026.02.08. ks@newsis.com
[리비뇨=뉴시스] 김근수 기자 = 스노보드 김상겸이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시상식에서 큰절을 올리고 있다. 2026.02.08. [email protected]
또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선 24위에 그쳐 16강 진출에 실패했었다.

하지만 마흔을 바라보는 개인 통산 네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리스트 꿈을 이뤄냈다.

김상겸을 누른 카를은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이 종목 2연패를 이뤘다.

앞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선 잠피로프가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초고화질 사진 판독 결과 팀 마스트나크(슬로베니아)를 누르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상호는 2022년 베이징 대회 8강 탈락의 아픔을 딛고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노렸지만, 16강에서 탈락했다.

예선을 6위(1분26초74)로 통과한 이상호는 16강에서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에 0.17초 차이로 져 대회를 마감했다.

[리비뇨=뉴시스] 김근수 기자 = 스노보드 김상겸(왼쪽)이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08. ks@newsis.com
[리비뇨=뉴시스] 김근수 기자 = 스노보드 김상겸(왼쪽)이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08. [email protected]
남자부의 조완희(전북스키협회)는 예선 18위(1분27초76)에 그쳤다.

여자 평행대회전에선 체코 출신의 주자나 마데로바가 금메달을 샀다.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최강자 에스터 레데츠카(체코)는 8강에서 탈락했다.

은메달은 자비네 파이어(오스트리아), 동메달은 루치아 달마소(이탈리아)에게 돌아갔다.

여자부의 정해림(하이원)은 예선 31위(1분40초55)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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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김상겸 銀..한국 첫 메달·통산 400호 메달[2026 동계올림픽](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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