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 놀라 숟가락 삼킨 벨기에 女…결국 응급실행

기사등록 2026/02/07 15:57:07

[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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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벨기에의 한 여성이 음식을 먹으며 핸드폰을 보던 중 반려견이 달려들어 물고 있던 숟가락을 삼키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5일(현지시각)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레이미 아멜링크스(28·여)는 소파에 앉아 요거트를 먹다가 갑자기 달려든 반려견에 놀라 입에 물고 있던 17㎝ 길이의 숟가락을 삼키는 사고를 당했다.

레이미는 "너무 놀라서 고개를 뒤로 젖혔는데, 정신 차려보니 숟가락이 목구멍에 걸려있었다"면서 "손으로 숟가락을 빼내려고 했지만 숨이 너무 막혀 그냥 삼켜버렸다"고 전했다.

그녀는 숟가락을 삼켰다는 사실이 부끄러워 퇴근하고 돌아온 남자 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그러나 저녁 식사를 한 뒤 레이미는 일의 심각성을 깨달았고, 즉시 응급실로 향해 위내시경 검사 일정을 잡았다.

레이미는 "내시경을 받기까지 기다려야 해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숟가락이 몸 안에서 움직이는 게 느껴지고 갈비뼈에 닿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며 "음식을 먹으면 속이 너무 불편하고 더부룩했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이틀 뒤 수술을 통해 뱃속에 있던 숟가락을 무사히 제거했다. 수술 다음 날 평소처럼 직장에 출근한 레이미는 "동료들이 엑스레이 사진을 보기 전까지 내 말을 믿지 않았다"며 동료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어 "동물과 함께 있을 때는 동시에 여러 일을 하지 말라"면서 "삼켜서 안 되는 물건을 삼켰다면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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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에 놀라 숟가락 삼킨 벨기에 女…결국 응급실행

기사등록 2026/02/07 15:57: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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