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종자기업 신젠타, 홍콩 IPO 검토…14조원 규모

기사등록 2026/02/06 17:26:52

100억달러 조달 전망…최근 수년간 최대 규모 상장 가능성

[서울=뉴시스] 중국 국영기업이 소유한 글로벌 농약·종자 기업 신젠타그룹이 홍콩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젠타 로고. 2026.02.06
[서울=뉴시스] 중국 국영기업이 소유한 글로벌 농약·종자 기업 신젠타그룹이 홍콩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젠타 로고. 2026.02.0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국영기업이 소유한 글로벌 농약·종자 기업 신젠타그룹이 홍콩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영기업 중국화공그룹(켐차이나) 산하 신젠타그룹은 최근 투자은행들과 홍콩 증시에서의 기업공개(IPO)를 논의하고 있다.

이번 IPO를 통해 신젠타는 최대 100억달러(약 14조 6900억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최근 수년간 홍콩 증시에서 진행된 IPO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신젠타는 스위스에 기반을 둔 농약·종자 기업으로, 2017년 켐차이나가 430억달러에 인수했다. 이는 당시 중국 기업의 해외 인수 가운데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이후 2020년 중국의 양대 국유 화학기업인 켐차이나와 중국중화집단공사(시노켐)가 농화학 부문을 분리·합병하면서 현재의 신젠타그룹이 출범했다.

이번 홍콩 상장 자문에는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와 UBS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당 은행들은 관련 논평을 거부했다.

신젠타는 과거 뉴욕과 스위스 증시에 상장돼 있었으나, 2017년 중국 기업에 인수되면서 비상장사로 전환됐다. 이후 2021년에는 상하이 커촹판(스타마켓), 2023년에는 상하이증시 상장을 추진했지만 모두 철회한 바 있다.

신젠타는 최근 성명을 통해 "시장 추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에서 자본시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적절한 시점에 자본시장에 복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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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종자기업 신젠타, 홍콩 IPO 검토…14조원 규모

기사등록 2026/02/06 17:26: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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