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3만개 청사초롱' SNS 빅데이터 분석…호감도는?

기사등록 2026/02/06 16:45:44

관광객 90%가 '예쁘다' '아름답다' '고즈넉하다' 긍정적

[남원=뉴시스] 남원 광한루원 담장 밖에 수많은 청사초롱이 불을 밝혀 운치를 더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남원 광한루원 담장 밖에 수많은 청사초롱이 불을 밝혀 운치를 더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춘향제 사전홍보와 구도심 야간경관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청사초롱'이 관광객들에게 광한루원과 어울리는 남원만의 특징적 풍경이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고려대학교 융합연구원 디지털 혁신연구센터에서 수행한 '남원시 SNS 빅데이터 분석' 결과, 청사초롱에 대한 SNS상 감성어 분석에서 '예쁘다' '아름답다' '고즈넉하다' 등 시각적·감성적 만족을 나타내는 긍정 반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월20일부터 올해 1월19일까지 1년간 진행된 조사는 청사초롱에 대해 방문 만족도 및 미적 만족도가 매우 높음으로 나타났다.

감성어 분석 중 긍·부정 비율에서 긍정이 1135건으로 90.3%를 차지하는 등 감성관광 자원으로서의 확고한 호감도를 입증했다.

일정한 계절성(봄·가을)과 행사성 특성을 가진 관광형 검색 키워드 분석에서도 온라인 언급량이 최대 100만건을 기록할 만큼 계절적 특성을 보였다.

이 밖에도 연관어 분석과 그에 따른 인식도 향상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디지털 혁신연구센터에서는 청사초롱에 대해 ‘설치 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야간경관·관광·공공감성 자산으로 어떻게 관리하고 설명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견해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청사초롱을 '야간경관형 공공문화 인프라'로 포지셔닝하는 등 청사초롱의 정책적 성격을 재정의하고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과거 남원 시민들이 춘향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불을 밝혔던 '등불행렬'처럼 이제 청사초롱은 춘향제의 역사적 맥락을 잇는 상징물로 남원의 밤을 수놓는 소중한 야간경관 및 공공감성 자산으로 관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남원 구도심과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청사초롱은 총 3만2740개로, 현재 요천로·소리길·더라우 구간에 1만5935개(8.6㎞), 승월교·춘향테마파크·광한루원 일대 9882개(5.6㎞) 등 18.8㎞에 걸친 광범위한 구간에 조성돼 남원의 밤을 밝히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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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3만개 청사초롱' SNS 빅데이터 분석…호감도는?

기사등록 2026/02/06 16:45: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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