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오늘 자랑 좀 할게. 나 돈 좀 쓰고 왔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2026.02.0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SK하이닉스의 한 직원이 보육원에 간식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가운데, 이를 계기로 시민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면서 훈훈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오늘 자랑 좀 할게. 나 돈 좀 쓰고 왔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SK하이닉스 직원 A씨는 게시물에 "세종시에 있는 보육원에 피자 10판과 과일, 간식 등을 사서 전달했다"면서 "지금까지 아등바등 살았는데 오늘 처음으로 돈을 돈답게 쓴 기분이 든다"고 기부를 독려하는 내용을 적었다.
또 그는 지난 3일 기부 후기와 함께 "혼자 힘으로는 어렵고 혹시 도움 좀 받을 수 있을까 해서 며칠 만에 다시 왔다"며 보육원 원장님에게 받은 감사 편지 내용을 전했다.
보육원 원장은 편지에 "아이들이 쉴 곳이 마땅치 않아 학업보다는 핸드폰을 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면서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주려고 모금 활동을 하는 중"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얘기 듣기로 4천만원 모금하시는데 지금까지 천만원밖에 모금이 진행 안 돼서 3천만원이 남은 상황이다. 나도 소액이지만 기부에 동참했다"면서 "와이프와 상의해 보고 아이들이 올해 받은 세뱃돈을 또 기부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얘기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주변에 이 글에 대해 많이 얘기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백원 천원이라도 모이면 큰돈이 되고 그게 아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어른들이 으쌰으쌰해서 아이들에게 희망을 보여주자"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 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오늘 자랑 좀 할게. 나 돈 좀 쓰고 왔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SK하이닉스 직원 A씨는 게시물에 "세종시에 있는 보육원에 피자 10판과 과일, 간식 등을 사서 전달했다"면서 "지금까지 아등바등 살았는데 오늘 처음으로 돈을 돈답게 쓴 기분이 든다"고 기부를 독려하는 내용을 적었다.
또 그는 지난 3일 기부 후기와 함께 "혼자 힘으로는 어렵고 혹시 도움 좀 받을 수 있을까 해서 며칠 만에 다시 왔다"며 보육원 원장님에게 받은 감사 편지 내용을 전했다.
보육원 원장은 편지에 "아이들이 쉴 곳이 마땅치 않아 학업보다는 핸드폰을 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면서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주려고 모금 활동을 하는 중"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얘기 듣기로 4천만원 모금하시는데 지금까지 천만원밖에 모금이 진행 안 돼서 3천만원이 남은 상황이다. 나도 소액이지만 기부에 동참했다"면서 "와이프와 상의해 보고 아이들이 올해 받은 세뱃돈을 또 기부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얘기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주변에 이 글에 대해 많이 얘기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백원 천원이라도 모이면 큰돈이 되고 그게 아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어른들이 으쌰으쌰해서 아이들에게 희망을 보여주자"고 덧붙이기도 했다.
![[뉴시스]보육원 도서관 리모델링을 위한 기부 내역을 인증하는 댓글들. (사진 = 블라인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6/NISI20260206_0002058019_web.jpg?rnd=20260206163541)
[뉴시스]보육원 도서관 리모델링을 위한 기부 내역을 인증하는 댓글들. (사진 = 블라인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해당 게시물에는 A씨의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잇따라 기부를 인증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작지만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했다" "덕분에 덩달아 좋은 일 한다"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기를" 등의 멘트와 함께 송금한 내역을 캡처해 댓글에 첨부하는 식이다.
![[뉴시스]보육원 원장이 보낸 편지. (사진 = 블라인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6/NISI20260206_0002058022_web.jpg?rnd=20260206163620)
[뉴시스]보육원 원장이 보낸 편지. (사진 = 블라인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