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지주의' 원칙 따라 伊 저작권관리단체가 징수·전달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피겨스케이팅 이해인이 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피겨스케이팅 아레나 연습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2.05.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5/NISI20260205_0021152371_web.jpg?rnd=20260205182202)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피겨스케이팅 이해인이 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피겨스케이팅 아레나 연습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동계올림픽에는 93개국, 3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대한민국 역시 차준환, 이해인, 신지아 등을 필두로 130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빙상 강국'의 면모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음악은 대형 스포츠 축제에서도 중요하다. 특히 피겨스케이팅에서 음악은 선수의 기술과 예술적 표현을 하나로 묶어주는 절대적인 장치다. 단순한 배경음을 넘어 선수의 동작 하나하나와 호흡하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최근 K-팝이 피겨 선수들의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베이징에서 열린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이러한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갈라쇼 단체공연에서는 '블랙핑크' 로제 '아파트(APT.)'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OST가 울려 퍼져 관객의 떼창을 유도했다. 진슈시안(중국), 로만 사도브스키(캐나다) 등 외국 선수들도 K-팝을 프로그램 음악으로 선곡했다.
이번 동계 올림픽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이해인 선수 역시 갈라 프로그램으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유어 아이돌(Your Idol)'을 선보였다. 해당 프로그램 영상은 이미 유튜브 조회 수 350만 회를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지구 반대편 이탈리아에서 사용된 수천 곡의 음악 저작권은 어떻게 보호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모든 곡의 사용료는 정해진 절차를 거쳐 '전액 납부'된다.
6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에 따르면, 저작권법은 기본적으로 해당 국가의 법이 적용되는 '속지주의' 원칙을 따른다.
이에 따라 이번 올림픽에서 사용되는 모든 음악의 사용료는 이탈리아 저작권법에 근거해 현지 저작권관리단체인 SIAE가 징수하게 된다. 경기장에서 한국 음악이 사용될 경우, SIAE는 해당 금액을 징수해 음저협에 전달하고, 음저협은 이를 다시 국내 창작자에게 분배한다.
음악은 대형 스포츠 축제에서도 중요하다. 특히 피겨스케이팅에서 음악은 선수의 기술과 예술적 표현을 하나로 묶어주는 절대적인 장치다. 단순한 배경음을 넘어 선수의 동작 하나하나와 호흡하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최근 K-팝이 피겨 선수들의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베이징에서 열린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이러한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갈라쇼 단체공연에서는 '블랙핑크' 로제 '아파트(APT.)'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OST가 울려 퍼져 관객의 떼창을 유도했다. 진슈시안(중국), 로만 사도브스키(캐나다) 등 외국 선수들도 K-팝을 프로그램 음악으로 선곡했다.
이번 동계 올림픽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이해인 선수 역시 갈라 프로그램으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유어 아이돌(Your Idol)'을 선보였다. 해당 프로그램 영상은 이미 유튜브 조회 수 350만 회를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지구 반대편 이탈리아에서 사용된 수천 곡의 음악 저작권은 어떻게 보호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모든 곡의 사용료는 정해진 절차를 거쳐 '전액 납부'된다.
6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에 따르면, 저작권법은 기본적으로 해당 국가의 법이 적용되는 '속지주의' 원칙을 따른다.
이에 따라 이번 올림픽에서 사용되는 모든 음악의 사용료는 이탈리아 저작권법에 근거해 현지 저작권관리단체인 SIAE가 징수하게 된다. 경기장에서 한국 음악이 사용될 경우, SIAE는 해당 금액을 징수해 음저협에 전달하고, 음저협은 이를 다시 국내 창작자에게 분배한다.
![[서울=뉴시스] 이탈리아에서 한국까지 저작권 정산과정. (사진 = 음저협 제공) 2026.02.06. photo@newsis.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6/NISI20260206_0002057794_web.jpg?rnd=20260206141137)
[서울=뉴시스] 이탈리아에서 한국까지 저작권 정산과정. (사진 = 음저협 제공) 2026.02.06. photo@newsis.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처럼 음저협은 전 세계 102개의 저작권관리단체와의 '상호관리계약'을 바탕으로, 우리 음악인의 권익을 국경 너머까지 보호하고 있다. 음저협 관계자는 "이탈리아의 SIAE와는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온 파트너"라며 "대규모 국제 행사인 만큼 사용된 음악이 빈틈없이 정산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원칙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 행사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음악은 대한민국 저작권법과 음저협의 징수 규정에 따라 관리되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ISU 피겨 사대륙 선수권'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도 이에 따른 사용료 징수가 이뤄졌다.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기록에 따르면 전 종목에 걸쳐 사용된 음원은 약 7900곡, 음악 송출 횟수는 4만5000회에 달했다. 음저협은 상세 음악이용내역을 바탕으로 국내 창작자들에 대한 분배를 진행했음은 물론, 외국 곡사용에 대한 수익 역시 해당 국가의 저작권 단체로 정산해 전달했음을 밝혔다.
K-팝의 글로벌 질주에 힘입어 해외에서 징수되는 저작권료 규모는 해마다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음저협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해외 음악 저작권료는 약 4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5%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음저협 관계자는 "국내외 스포츠 행사에서 음악이 활용되는 방식이 과거보다 훨씬 다양해지고 이용 신청 또한 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모니터링하여 세계 어디서든 우리 음악과 창작자의 정당한 대가를 지켜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러한 원칙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 행사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음악은 대한민국 저작권법과 음저협의 징수 규정에 따라 관리되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ISU 피겨 사대륙 선수권'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도 이에 따른 사용료 징수가 이뤄졌다.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기록에 따르면 전 종목에 걸쳐 사용된 음원은 약 7900곡, 음악 송출 횟수는 4만5000회에 달했다. 음저협은 상세 음악이용내역을 바탕으로 국내 창작자들에 대한 분배를 진행했음은 물론, 외국 곡사용에 대한 수익 역시 해당 국가의 저작권 단체로 정산해 전달했음을 밝혔다.
K-팝의 글로벌 질주에 힘입어 해외에서 징수되는 저작권료 규모는 해마다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음저협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해외 음악 저작권료는 약 4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5%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음저협 관계자는 "국내외 스포츠 행사에서 음악이 활용되는 방식이 과거보다 훨씬 다양해지고 이용 신청 또한 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모니터링하여 세계 어디서든 우리 음악과 창작자의 정당한 대가를 지켜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