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 새로 출범…김 총리 "20代 국정 만족도 떨어져"

기사등록 2026/02/06 10:44:56

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 출범…위원회 청년 참여 20% 확대 검토

여야 청년위원장도 참석…"민생·청년 문제 초당적 힘 모아야"세대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0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정부가 재정경제부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를 모아 청년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를 새로 출범시켰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든 부처에 청년 관련 사안이 있는데 한 번도 우리가 그걸 종합적으로 본 적이 없지 않은가 싶다"며 관계장관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현재 총리실 산하 청년실 정도에서 청년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데 여러 지표나 여론조사를 보면 상대적으로 20대 전후 청년들의 국정 만족도가 전 세대 평균에 비해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청년 세대가 현재 여러 어려움을 겪는 것을 반영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지하고 직시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 청년들과 대화하다 보니 고졸 청년은 더 어려운데 금리 우대를 받지 못한다고 하더라. 금융위원장한테 이걸 들어본 적 있냐고 했더니 없다고 한다"며 "이런 사안이 국방부, 농림부 등 모든 부처에도 많을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처 간 유리된 아주 부분적인 걸 청년 정책이라고 생각해 오지 않았나 스스로 다시 보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청년 정책은 여러 정책 중 제일 중요한 정책이고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모든 분야에 걸쳐있다"고 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기업의 경력직 채용 경향과 위원회 구성·청년 관련 보좌역 등 청년의 국정 참여 제도화 등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청년 현장을 두 달에 한 번 이상은 가줬으면 좋겠다"며 "각종 위원회에 현재 의무로 돼 있는 (청년 할당) 10%를 채우고, 할 수 있으면 20%로 늘리는 부분도 같이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주문했다.

관계장관회의는 분기별로 개최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현재 정부에는 제가 위원장으로 있는 청년 정책을 결정하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총리실에 있는데 1년에 한두 번 열린다"며 "4월 초 예정된 각 부처 청년 보좌역 선발이 끝나면 청년 보좌역과 청년정책담당관이 참여하는 전체 청년정책 실무조정회의도 한번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모경종(왼쪽)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과 우재준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6.02.0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모경종(왼쪽)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과 우재준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6.02.06. [email protected]


이날 회의에는 여야 청년위원장도 참석했다. 김 총리는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발언 기회를 먼저 줬다.

우 최고위원은 "지난 예결위 때 총리가 꼭 한번 애기 듣는 기회를 갖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켜서 너무 감사하다"며 "민생이 참 여러운데 청년들은 자 산격차도 심하고, 결혼·출산 등도 포기하는 청년이 늘고 있다. 정치인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민생, 청년문제에 있어선 여야가 힘을 모아서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은 "예전에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물고기 잡을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는 시대가 됐다"며 "청년 예산 자체는 확대됐다고 얘기하는데 지표에 너무 매몰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취약 부분에서 찾는 게 아니라 청년이기 때문에 국가가 해줘야 할 부분이다. 창업 촉진도 좋지만 생존과 재도전 기회까지 바탕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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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 새로 출범…김 총리 "20代 국정 만족도 떨어져"

기사등록 2026/02/06 10:44: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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