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정해둔 답정너 합당…당원투표도 거수기, 모든 절차 요식행위"
"전북지사 공천권 제공 내용도…밀실 합의, 합당 추진 절차 즉각 중단"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2.04.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4/NISI20260204_0021149880_web.jpg?rnd=20260204103526)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신재현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조국혁신당 합당 대외비 문건'이 언론에 보도되며 당내 파문이 일고 있다. 공개회의에서는 합당 관련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는 요구가 나왔다.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6일 최고위 공개발언에서 "오늘 새벽 언론에 보도된 합당 절차 및 추진 일정 검토안 문건으로 이번 합당 제안이 처음부터 결론을 정해 놓은 '답정너 합당'이란 정황이 드러났다"고 했다.
황 최고위원은 "최고위를 패싱한 데 이어 이제는 당원 투표마저 거수기로 만들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결론이 이미 정해져 있다면 그 모든 절차는 요식행위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설마설마했는데 탈당·징계 이력자에 대해 불이익을 주지 않는 방안, 전북지사 공천권까지 제공하려 했다는 내용도 들어있다고 한다"며 "밀실 합의가 아니면 성립하기 어려운 결정"이라고 했다.
그는 "즉각 합당 관련 모든 절차를 중단하고 관련 문건과 작성자, 작성 경위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며 "밀실 졸속 합당 의혹에 대해 당원에게 공식 사과하고 합당 추진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강득구 최고위원도 해당 보도를 거론, "(정청래) 대표께서는 몰랐다고 하지만 진짜 몰랐는지, 작성 시점이 언제였는지, 이것과 관련해 조국 대표와 논의가 있었는지, 지분 안배가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어 "떠도는 얘기로는 조국혁신당에 특정 광역단체장 공천 안배까지 했다고 들린다"라며 "이 과정과 협의 조건까지 다 밝혀야 한다. 이 문건이 사실이라면 합당 밀약을 한 것"이라고 했다.
강 최고위원은 "어제 초선의원 간담회를 하고 오늘 중진의원 간담회를 한다는 것도 어찌 보면 다 보여주기 아닌가"라며 "분명히 말씀드린다. 합당은 지방선거 이후 원점에서 다시 논의돼야 한다"고 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이날 합당 관련 여론조사를 거론, "합당이 필승 카드인가, 필망 카드"라며 "박수 치고 환호하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반대가 이렇게 많은데 억지로 강행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겠나"라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60%의 대통령 지지율을 보유한 우리 집권여당이 (합당 논의로) 흔들리면서 이런 풍비박산의 상황이 오는 게 무슨 일인가"라며 "당장 그만두고 선거와 대통령 국정 뒷받침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6일 최고위 공개발언에서 "오늘 새벽 언론에 보도된 합당 절차 및 추진 일정 검토안 문건으로 이번 합당 제안이 처음부터 결론을 정해 놓은 '답정너 합당'이란 정황이 드러났다"고 했다.
황 최고위원은 "최고위를 패싱한 데 이어 이제는 당원 투표마저 거수기로 만들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결론이 이미 정해져 있다면 그 모든 절차는 요식행위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설마설마했는데 탈당·징계 이력자에 대해 불이익을 주지 않는 방안, 전북지사 공천권까지 제공하려 했다는 내용도 들어있다고 한다"며 "밀실 합의가 아니면 성립하기 어려운 결정"이라고 했다.
그는 "즉각 합당 관련 모든 절차를 중단하고 관련 문건과 작성자, 작성 경위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며 "밀실 졸속 합당 의혹에 대해 당원에게 공식 사과하고 합당 추진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강득구 최고위원도 해당 보도를 거론, "(정청래) 대표께서는 몰랐다고 하지만 진짜 몰랐는지, 작성 시점이 언제였는지, 이것과 관련해 조국 대표와 논의가 있었는지, 지분 안배가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어 "떠도는 얘기로는 조국혁신당에 특정 광역단체장 공천 안배까지 했다고 들린다"라며 "이 과정과 협의 조건까지 다 밝혀야 한다. 이 문건이 사실이라면 합당 밀약을 한 것"이라고 했다.
강 최고위원은 "어제 초선의원 간담회를 하고 오늘 중진의원 간담회를 한다는 것도 어찌 보면 다 보여주기 아닌가"라며 "분명히 말씀드린다. 합당은 지방선거 이후 원점에서 다시 논의돼야 한다"고 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이날 합당 관련 여론조사를 거론, "합당이 필승 카드인가, 필망 카드"라며 "박수 치고 환호하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반대가 이렇게 많은데 억지로 강행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겠나"라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60%의 대통령 지지율을 보유한 우리 집권여당이 (합당 논의로) 흔들리면서 이런 풍비박산의 상황이 오는 게 무슨 일인가"라며 "당장 그만두고 선거와 대통령 국정 뒷받침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