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외인 매수에 은행주 다시 '훨훨'

기사등록 2026/02/06 10:22:43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주요 시중은행이 지난해 중단했던 가계대출 영업을 재개한 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건물에 시중은행 ATM기가 설치되어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일부터 주택담보·신용·전세자금 대출 타행 대환을 다시 시행한다. 신한은행 역시 대출 상담사를 통한 주택담보·전세자금 대출과 모기지보험 가입을 재개한다. 하나은행은 같은 날부터 생활안정자금 용도를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받는다. 우리은행은 부동산 대출 상품의 영업점별 판매 한도를 해제한다. 2026.01.0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주요 시중은행이 지난해 중단했던 가계대출 영업을 재개한 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건물에 시중은행 ATM기가 설치되어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일부터 주택담보·신용·전세자금 대출 타행 대환을 다시 시행한다. 신한은행 역시 대출 상담사를 통한 주택담보·전세자금 대출과 모기지보험 가입을 재개한다. 하나은행은 같은 날부터 생활안정자금 용도를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받는다. 우리은행은 부동산 대출 상품의 영업점별 판매 한도를 해제한다. 2026.0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이달 들어 코스피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주춤했던 은행주들이 호실적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반등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KB금융은 전 거래일 보다 2300원(1.65%) 오른 14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KB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5조8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862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8.8%(6102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 리딩뱅크 자리를 재탈환했다.

같은 시각 신한지주는 전일 보다 800원(0.88%) 상승한 9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의 순이익은 11.7% 증가한 4조9716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인공지능(AI) 투심 냉각으로 코스피가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은행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신한지주(976억원), KB금융(718억원), 카카오뱅크(449억원), 하나금융지주(377억원), JB금융지주(98억원) 등을 사들여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랐다.

하나금융지주는 전날 장중 11만5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4조29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첫 '4조 클럽'에 입성했다. 우리금융은 최근 3개월 간 주가가 18.6% 상승했다. 지난 5일 종가 기준 3만2000원을 돌파하며 역사적 최고가를 경신했다

카카오뱅크도 전날 7.4% 오른 2만6850원으로 마감하며 연이틀 급등했다. 카카오뱅크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적극적인 캐피탈사 인수·합병(M&A) 추진 계획을 밝히면서다.

이는 견조한 실적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에 호응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등이 맞물리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금융주가 올해도 주주환원 강화 기조를 이어가며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 생산적금융 시행에 따라 올해 보통주자본비율은 횡보흐름이 예상되나 하반기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과 기말배당 소폭 확대로 주주환원율은 55% 수준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주주환원 수익률은 6.4%로 추정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6.6만원으로 4% 상향한다"며 은행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신한지주의 목표주가를 10만8000원에서 11만3000원으로 올렸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주환원에서 경쟁사와 차별화한 점은 올해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시킨다는 것"이라며 "자사주 증가 여력은 상대적으로 제약받을 수 있지만 PBR(주가순자산비율) 0.7배를 넘어선 현시점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효용은 이전보다 감소해 배당 확대는 합리적 선택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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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외인 매수에 은행주 다시 '훨훨'

기사등록 2026/02/06 10:22: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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