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포르쉐로 허세 부리는 남친…친구 웨딩카로 빌려달라네요"

기사등록 2026/02/06 10:28:00

[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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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자기 명의도 아닌 슈퍼카로 허세를 부리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4일 KBS Joy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자기 명의도 아닌 포르쉐로 허세 부리는 남친, 연애의 참견 남과 여 15-2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사연자 A씨는 "온라인에서 소규모로 시작한 사업이 크게 성공했다. 5년 동안 고생한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로 포르쉐 스포츠카를 뽑았다. 그 뒤로 남자친구는 틈만 나면 내 차를 남에게 자랑하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어느 날 버스를 타고 외근을 나갔다가 저녁 미팅까지 이어지면서 일이 새벽까지 길어졌다. 새벽 1시쯤 대중교통은 끊겼고, 비까지 쏟아지는데 택시도 잡히지 않아 결국 남자친구에게 연락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남자친구는 "내가 출장 중이라 데리러 갈 수는 없고 거기 우리 집 근처니까 내 차 키가 집에 있으니 그걸 몰고 가라"고 말했다.

다음 날 일정이 있었던 A씨는 어쩔 수 없이 남자친구의 차를 빌려 귀가했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남자친구는 동창 모임을 이유로 차를 빌려달라고 요구했다. A씨가 "술 마시는 거 아니냐. 나는 남이 내 차 운전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하자, 남자친구는 "난 너한테 내 차도 턱턱 빌려줬는데 내 차는 빌려줘도 되고 네 차는 포르쉐라서 빌려주면 안 되냐"며 몰아붙였다.

며칠 뒤에는 더 황당한 부탁까지 해왔다. 남자친구는 포르쉐가 마치 자신의 차인 것처럼 친구들에게 말하며, 친구의 결혼식 웨딩카로 사용하겠다고 이미 약속해 버린 상태였다. 그는 "기 한 번 제대로 살려달라. 이제 와서 못 한다고 하면 내가 뭐가 되냐. 딱 한 번만 빌려달라"며 애원했다.

A씨는 "마치 자기 차인 양 허세를 부렸을 남자친구를 생각하니 치가 떨렸다. 하지만 그래도 둘도 없는 남자친구니까 계속 고민이 된다. 남자친구 친구의 웨딩카로 내 차를 빌려줘도 되는 거냐"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패널 제이슨은 "빌려줄 거면 돈을 받아야 한다. 그것도 렌터카 시세보다 더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아나운서는 "딱 잘라 거절하고 이 관계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남자 친구의 태도가 평생 유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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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포르쉐로 허세 부리는 남친…친구 웨딩카로 빌려달라네요"

기사등록 2026/02/06 10:28: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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