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지서 첫 훈련' 차준환 "올림픽 확 와닿아…빙질 나쁘지 않다"[2026 동계올림픽]

기사등록 2026/02/05 19:47:20

최종수정 2026/02/05 20:35:42

김현겸 "링크장 크기 비교적 작아 적응에 집중"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이 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피겨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2.05. park7691@newsis.com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이 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피겨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2.05. [email protected]
[밀라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결전지에서 첫 훈련을 마친 후 "올림픽이 다가왔다는 것이 확 와닿았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차준환과 함께 피겨 남자 싱글에 나서는 김현겸(고려대)은 5일 오전(현지 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릴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 메인 링크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4일 저녁 늦게 결전지에 도착한 차준환과 김현겸은 쉴 틈도 없이 스케이트화 끈을 동여맸다.

차준환은 점프를 많이 뛰기보다 동선을 체크하면서 경기장 분위기를 익히는데 힘을 쏟았다.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크게 무리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차준환은 "프로그램 동선을 맞춰보고, 빙질이나 경기장 크기를 체크했다. 어제 저녁 도착해서 첫 연습이라 경기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익히려 했다"며 "점프를 많이 뛰지는 않았고, 조금씩 시도하며 체크 정도만 했다"고 설명했다.

메인 링크의 가로 길이가 다른 경기장과 비교해 짧은 편이라는게 선수들의 설명이다.

차준환은 "약간 짦은 느낌이지만, 북미 경기장은 더 짧은 경우가 많다. 가로 길이가 짧으면 조금 어려움이 있기는 하다"면서 "남은 시간 동안 잘 적응하는 것이 하나의 숙제이자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이 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피겨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2.05. park7691@newsis.com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이 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피겨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2.05. [email protected]
빙질에 대해서는 "나쁘지는 않다. 첫 연습이라 최대한 느끼면서 적응하려 했다"고 전했다.

결전의 장소에서 훈련한 차준환은 "올림픽이라는 것이 확 와닿았다. 어제 숙소에 도착해서도 올림픽이라는 것을 실감했는데, 경기장에 오니 더 크게 와닿더라"며 "어느정도 긴장감이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기쁘고 설렌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훈련한 선수들도 늘 보던 선수들이지만, 경기장이나 현장의 분위기가 다른 국제대회와 올림픽은 다르다"고 덧붙였다.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에 나서는 차준환에게 이번 대회는 한층 특별하다. 개회식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대표 박지우(강원도청)와 함께 기수로 나서기 때문.

차준환은 "올림픽의 첫 공식 일정에서 한국 선수단 개회식 기수를 맡는다는 것은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박지우 선수와 열심히 해보겠다. 개회식 참석 자체가 처음이라 좋은 기운을 받고 싶다"고 기대했다.

함께 훈련을 소화한 김현겸은 "적응하는 것에 집중하다보니 특별한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경기장이 아주 큰 느낌은 아니라서 편안하게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피겨스케이팅 김현겸이 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피겨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2.05. park7691@newsis.com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피겨스케이팅 김현겸이 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피겨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2.05. [email protected]
역시 점프를 많이 뛰지는 않은 김현겸은 "3회전 점프만 간단하게 뛰어봤다. 경기장 가로 길이가 조금 짧아 동선을 체크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장 내부가 더워서 빙질이 다소 무른 느낌이었지만, 나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준환과 김현겸은 10일 오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나선다. 단체전인 팀 이벤트에도 출전하는 차준환은 7일 경기 일정을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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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지서 첫 훈련' 차준환 "올림픽 확 와닿아…빙질 나쁘지 않다"[2026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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